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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유시인의 노래

[느낌]우주의 균열

작성자823543설마|작성시간05.11.16|조회수56 목록 댓글 2
18분 전에 앞 차가 통과했습니다.
욕을 하는 것은 저 기계인가.

900원 차비를 내면 저 기계가 뱉어내는 종이는 메롱하는 혓바닥인가.
아니면 구토인가.
토하면서 18, 메롱하면서 18 둘 중에 어느 게 더 인체에 해로울까.

다음 정거장에서도 18
분 전에 앞 차가 통과했습니다.
청소년입니다.

운전 기사 아저씨의 고의인가.
이봐 아저씨, 취미인가?

오오오, 적황색 바다를 날으는 우리들의 슈퍼 입김아
내가 별표를 그려 줄게 그냥 사라져주겠니.
우주의 균열을 오늘도 땜빵한다,
운전 기사 아저씨와 함께.

18
분 전에 앞 차가 통과했습니다.
아저씨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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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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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Lethe. | 작성시간 05.11.18 에잉, 약해요. 약해.
  • 답댓글 작성자823543설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5.11.18 그러고보니, 약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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