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2026년 06월 06일~ 07일 가평 석룡산(1147m)
꽃말: 행복의 열쇠
큰앵초는 깊고 높은 산 응달에서 자라며 높이는 30센티미터 전후되며 잎은 뿌리 쪽에서 발생 넓이가 10센티미터 정도의 크기로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이며 잎 가장자리는 톱니처럼 갈라져 있어요.
꽃은 꽃대에 여러 개가 모여 피어나며 꽃의 색은 대체로 진분홍색을 하고 있어요.
꽃잎 가운데는 노란색으로 수술 5개 암술 1개로 이루어져 있어요.
꽃 전체모양은 국악기 태평소 모양을 하고 있으며 꽃받침에서 지름 0.4센티미터 굵기의 원형 기부가 1.5센티미터 길이로 붉은색으로 나와 꽃이 피어나며 꽃잎은 전체 2센티미터 크기로 5개 잎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잎 모양은 끝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 하트 모양을 하고 있어요.
꽃들은 꽃대에서 한쪽방향을 바라보며 앞으로 향하여 피어납니다. 꽃대 하나에 여러 개의 꽃이 피어 단 하나의 큰앵초를 보아도 화단 속의 꽃을 보듯 아름답게 보여요.
옛날에 백성이 제일 바라는것이 태평성대였지요. 태평성대 때는 태평소가 울려 퍼졌습니다. 백성의 악기고 태평성대의 기본이 되는 악기였지요. 작지만 강하고 멀리까지 퍼져나가 백성에게 평안함을 알리는 악기, 그래서 일가요 태평소처럼 보이는 큰앵초가 그것을 열 수 있는 행복의 열쇠가 되는 게 그들의 바람이었는지, 그만큼 보면 강렬하고 아름다운 꽃이 큰앵초입니다.
사진 올립니다. 여러분에게 행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앵초에 대한 전설이 있어 그중에 하나를 같이 올립니다.
앵초의 전설
북유럽의 어느 작은 마을에 리스베스라는 소녀가 살고 있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병으로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있었다. 봄이 오자 어머니는 햇볕을 쬐며 들판을 한번 걸어봤으면 했다. 걷기는커녕 일어날 기력조차 없었던 어머니가 쓸쓸히 말하는 것이었다. “들판은 온통 봄꽃으로 가득하겠구나. 얼마나 예쁠까?”, “엄마 앵초를 꺾어올게요. 싱그럽게 피어난 앵초를 보면 병이 곧 나을지 몰라요.” 리스베스는 들판으로 달려갔다.
들판은 푸르게 빛나는 하늘 아래 부드럽고 따스한 햇살과 바람으로 별천지였다. 앵초도 한껏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분명 멋진 꽃다발을 만들 수 있을 거야. 엄마가 얼마나 기뻐하실까?” 리스베스는 앵초를 꺾으려다 말고 그만 손을 멈추었다. 갑자기 앵초가 가엾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들판에 그냥 두면 오랫동안 볼 수 있지만, 한번 꺾어버리면 이삼일 이내에 시들어 버릴 것이기 때문이었다. “아, 맞아. 뿌리 채 뽑아 가면 되겠지.” 주춤하던 리스베스에게 묘안이 떠오른 것이었다. 앵초를 화분에다 심어 볕이 잘 드는 창가에 둔다면 들에서처럼 오랫동안 피어있을 것이다. 그런데 앵초 한포기를 파내어 집으로 가려던 리스베스는 갑자기 그 자리에 멈춰 섰다. 하늘에서 요정이 그녀 앞으로 훨훨 내려왔던 것이다.
“축하한다, 리스베스야. 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아이일거야.”라며 연녹색 날개옷을 펄럭이며 요정이 말했다. “너는 지금 보물의 성으로 들어가는 열쇠를 찾았단다. 나를 따라 오렴.” 리스베스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요정을 따라갔다. 새소리가 들리는 숲을 지나 가득 찬 샘물을 돌아서 요정은 깊고 깊은 숲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아름다운 성이 눈앞에 나타났다. 키 큰 나무들에 둘러싸여 있는 성은 지붕도 벽도 모두 연녹색이었다. 높이 솟은 탑도 싱그러운 초록이었다. “이 성은 요정이 지키는 성이란다. 성 안에는 보물이 가득 차 있단다. 성문을 여는 열쇠는 오로지 이 앵초 뿐이란다.”라며 리스베스가 안고 있는 앵초를 쳐다보는 것이었다. 봄이 오면 들에는 수천수만의 앵초가 피지만 오직 한 송이만 성문을 열 수 있는 열쇠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열쇠를 발견한 사람은 요정의 안내를 받아야만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보물을 차지하고 싶어 하던 사람들은 들판으로 나가 앵초를 찾았다. 그러나 성문을 열 수 있는 앵초는 단 한 송이뿐이었다. 리스베스의 손에 있는 앵초는 황금색으로 빛났다. 그것은 보물성의 열쇠라는 표시였다. 연녹색 성문에 앵초를 댄 순간 조용히 문이 열렸다. 성 안에는 온통 보석으로 가득차여 있었다. 요정의 가르침대로 리스베스는 보석을 주머니에 가득히 집어넣고는 성 밖으로 나왔다. 리스베스가 고맙다는 인사도 하기 전에 요정도 보물성도 사라지고 없었다. 보석과 앵초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 리스베스를 보고 어머니는 행복해 했다. 그 보석으로 인하여 어머니는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병은 곧 낫게 되었다. 리스베스는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지만 두 번 다시 앵초 열쇠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한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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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라일락 향기 작성시간 26.06.08 큰앵초 꽃 참 예쁘네요 산작약님 히미들게 다녀오셔서 이렇게 우리가 사진으로 확대해서 잘 볼 수 있고 자세한 설명 감사 드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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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산작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9 라일락 향기님 감사합니다.
어느 꽃이 든 개성이 독톡하지요.
그 다름이 더 아름답게 보이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작성자여름하 작성시간 26.06.15 고개 숙인 앵초꽃을 보다가 그 꽃이 보물열쇠라는 말에 찾아보겠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ㅎ 그리고... 찾는다면 무엇을 할지 고민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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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산작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리스베스는 단 한 포기만 어머니를 위해 취하려 한마음이 이뻐 행복의 열쇠를 발견할 수가 있었지요.
저 또한 무수히 많은 앵초를 봤지만 단 한 송이도 꺾거나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그 꽃을 마주한 자체만으로 행복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어쩌면 그 자체가 행복을 주는 열쇠로 작동했는지 모릅니다.
여름하님의 행복을 여는 열쇠는 어떤 뜻이 숨겨 있을까요? 만약 발견한다면 마음속 깊이 바라는 게 이루어질 수도 있겠지요.
행복을 여는 열쇠를 찾기보다, 열쇠를 찾는 방법을 먼저 깨닫게 된다면 좀더 쉽게 열쇠를 발견해 열수가 있을 겁니다.
열쇠는 항상 가까이 있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