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명예의 전당

[감독자서전]Wolverhampton Wanderers Version. 18 동경.. Loading..

작성자위치스|작성시간04.11.07|조회수148 목록 댓글 9

Keith Andrews

 

 

 

두 사람의 믿음.. 한 사람의 인내..

 

 

 

리그 컵 예선 체스터 필드와의 경기를 마친 후 울브스는 셰필드 웬즈데이, 에버튼, 셰필드 유나이티드 와의 리그컵 3연전을 무사히 승리로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리그 컵 세미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었다. 결코 상대는 미들스브로.. 쉽지는 않은 상대 일듯 싶다..

 

 

 

 

 

 

 

 

 

울브스가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기에.. 울브스 앞에 어려움은 언제나 늘 있기에.. 이틀 후 미들스브로와의 시합.. 잘 해내리라..

 

 

 

 

 

Rickenton은 Kim이 지도하는 울브스가 연전연승 하자.. 배알이 뒤틀렸던 모양이나 보다.. 

 

 

 

 

 

 

 

 

오늘따라 23도로 삐둘어진 그의 가발이 더욱더 Kim의 기분을 망쳐놓고 있었다..

 

 

 

 

 

 

 

 

 

 

 

 

 

 

Rickenton의 사무실..

 

 

Rickenton : Kim감독.. 내 그대에게 내린 선물이 별로 였던가?? 어째 신수가 훤하구만..

 

Kim : 어련하겠어요.. 선물이 너무 과분해서 제가 감당할 수 없더라구요..

 

Rickenton : 그런가.. 그러면 내 또 다른 선물을 하나 안겨다 주지..

 

Kim : 됐어요.. Rickenton씨가 주는 선물은 어딘지 모르게 부담스럽네요..

 

Rickenton : 쥐새끼 같은 놈.. 얌전히 축구 감독이나 하다가 나이먹으면 그냥 물러날것이지..

어디서 내 일에 훼방을 놀라구해..

 

Kim : Rickenton씨.. 그대들의 고귀한 집안에서 우리 어머니.. 머리색이 다르나는이유 하나만으로.. 핍박하여 죽게 만든걸.. 나보고 잊으라는 거요??

 

Rickenton : 그건 단지 사고일뿐.. 우리 집안은 아무런 책임이 없네..

 

Kim : 사고.. 하하하하.. 사고.. 그래.. 사고라고 쳐보죠.. 그런데 왜 우리 아버지를 양자로 받아들이신 거죠?? 댁의 그 고귀한 집안에서 그대들과 피부도 다르고 머리색갈도 다른 내 아버지를 왜 받아들인거냐고요..

 

Rickenton : 단지 우리 할아버님의 독단적인 고집때문에 그런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다..

 

Kim : 그러면 할아버님이 돌아가신후에 조용히 내 치면 될 것을.. 그렇게 우리 어머니를 해 하면서 까지 우리 가족의 가슴에 큰 상처를 안겨 주실필요 까지는 없었을 텐데요..

 

Rickenton : 자네 모친 일은 단지 실수 였어.. 정말 실수 였다구..

 

Kim : 실수.. 실수.. 실수.. 당신이 무리하게 우리 어머님한테 잔심부름만 안 시켰어도.. 우리 착한 어머니가 그렇게 되셨을까?? 당신네들 어린것들이 그 따위 장난만 안쳤어도 그렇게 되셨을까??

 

Rickenton : 그만 나가게.. 내 다음에 다시 예기하지..

 

Kim : 닥쳐!! 아직 조셉은 몰라.. 일 더 커지기 싫으면 알아서 울브스에서 떠 나.. 그게 피차간에 좋지 않나?? 당신은 개망신 안당해서 좋고 조셉에게는 이 비밀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어서 좋고..

 

Rickenton : 도가 지나치군.. 난 울브스의 2대 주주야.. 일개 감독 따위가 이래라저래라 할 위치가 아니란 말이다..

 

Kim : 하하.. 그런가.. 알겠습니다.. Rickenton씨.. 내 이 만 물러가지요.. 허나 2003년 여름은 Rickenton씨가 아마 매우 무더운 여름이 될 것 같군요.. 하하하하 기대 하라구..요..

 

 

 

 

 

 

 

 

 

Kim감독 Rickenton의 방을 빠져 나오면서 기분이 많이 울적했던 모양이다.. 허나 Kim감독이 흔들리면 울브스라는 거대한 조직 공동체에 사기를 저하 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에..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훈련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오늘도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을 보며.. 흐믓한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이야.. 자!! 자!! 다들 열심이군요..  

 

잠깐 쉬고 음료수나 좀 마시면서 해요.. 다들.. 하하.. 인스형님.. 형님은 언제부터 그렇게 운동을 열심히 했다구.. 아우. 빨리 와요..

 

선수들 Kim감독이 간식거리를 사오자 반가웠나 보다..

 

Kim감독과 선수들은 한 자리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미들스브로와의 일전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한바탕 분위기가 화기애애 해지고 있었다..  그 한가운데에는 인스형님의 걸죽한 농담이 있었기에..

 

 

 

 

 

 

 

 

 

 

선수들을 다시 훈련시키고 난 훈련장을 나오고 있었다..

 

 

 

 

 

 

 

 

 

 

 

 

 

훈련장을 나가는 Kim의 어깨를 잡는 손이 있었으니..

 

 

 

 

Aubame  이였다..

 

 

 

Kim :  여.. 아붐.. 무슨일이야??

 

Aubame : Kim.. 너 요즘 고민있지??

 

Kim : 고민은 무슨.. 나 고민 같은거 않키우고 사는 사람인거 알면서..

 

Aubame : 힘들면 말해라.. 혼자 끙끙 앓고 있는것 보다는 두 사람이 분담하는게 좋다..

 

Kim : 고맙다.. 그리고 나 고민 정말 없어..

 

Aubame : 그래 친구야.. 근데.. 그거 알아라.. 친구는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 걸.. 친구의 고통을 같이 이고 가는게 친구 라는 거다.. 난 너에게 그런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Kim : 내가 고민 있으면 너에게 바로 예기해줄께.. 암튼 고맙다 친구야..

 

Aubame : 친구끼리 고마운게 어디있냐.. 당연한거지..

 

Kim : 그래..하하

 

Aubame : 조셉은 좀 어떠냐??

 

Kim : 조셉.. 휴.. 3주는 넘어야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 할 것 같아..

 

Aubame : 그렇군.. 내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못가서.. 휴.. 시간 내서 꼭 들리마..

 

Kim : 그래..  조셉 그 녀석도 널 보고 싶어 한다..

 

Aubame : 하하.. 그래 그래.. 아!! 그리고.. 네가 나에게 맞겼던 일.. 해내었다.. 그리고 내일 미들스브로 전에 대비한 코치 회의를 대동할까 한다..

 

Kim : 그래.. 이거 기대되는데.. 나도.. 미들스브로 전에 대비한 비장의 카드 하나 만들었는데..

 

Aubame : 내일 회의가 기다려 지는군..

 

Kim : 나역시..

 

Aubame : 그럼.. 내일 보자구.. 얼굴이 너무 우울하구나.. 일찍 들어가서 쉬어라..

 

Kim : 그래.. 내 역활 좀 부탁하마..

 

Aubame : 걱정말구.. 어서 들어가..

 

Kim : 그럼 내일 보자꾸나..

 

 

 

 

 

 

 

 

Aubame ..

 

친구야.. 우정은..

 

두 사람의 믿음과 한 사람의 인내가 필요한게.. 우정이란다..

 

 

 

 

 

 

 

 

 

 

 

 

휴.. 18편이.. 오랜만에 나왔네요..

 

에궁.. 제 글 기다리셨던 분들..^^;

 

이렇게 말하니.. 제가 무슨 유명작가가 되는 양.. 에궁 뻘쭘..-_-;;

 

아무튼.. 늦어서 죄송합니다..

 

언제나 제 글 읽어 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또 한 편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왜이러지- - | 작성시간 04.02.24 처음부분에 아버지,어머니 둘다돌아가셨다고 하지 안았나요?
  • 작성자위치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4.02.24 Kim과 Josep의 부모님은 Josep이 2살 되던해.. 돌아가신걸로 설정.. 그 당시 Kim의 나이 18세 제가 1편 생각을 못하고 진행해서.. 스토리가 부족하고 혼동이 오는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 작성자주접이라넨ⓥ | 작성시간 04.02.24 우정.. 대단한 우정이네요^^
  • 작성자† mygirl † | 작성시간 04.02.25 Rickenton과 Kim...언젠가는 Rickenton이 정신차리길.ㅋ
  • 작성자패스해패쓰!! | 작성시간 04.11.07 감독자서전/4597 날짜:2004/02/24 10:28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