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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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장 작성시간21.04.06 바로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해가 되는것 같습니다. 자취한지 꽤 오래됐는데도 이성적으로는 서로 다르다는걸 인식하는데, 감정적으로는 늘 가족과 엮여있는 기분이더군요. 거의 3대를 전부 생각하는기분..(?) 우선 코로나 시국인만큼 책부터 시작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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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아빠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4.06 좋은 생각이십니다. 자아분화가 안 이루어지면 감정 에너지 소모가 심해서 하루하루를 버티기만 하면서 같은 Routine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분화가 더 안 이루어지니 늘 새로운 것을 해보려고 시도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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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춥다 작성시간21.04.06 오늘도 가르침 감사합니다.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위 예시와 다르게 바로 옆에서 감정의 격렬한 감정이 오가는 사이에서 독하게 공부하고 명문대 가는 경우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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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deathscythe 작성시간21.04.06 기본적인 스펙(머리)이 좋으면 어느 정도 악조건이 있어도 흔히 말하는 SKY 정도를 갑니다. 대신 앞으로 살아가면서 저 문제가 언젠가 떠지겠죠. 사실 대학교는 학문적으로 보면 시작일 뿐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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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아빠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4.06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나는 원래 서연고 갈 아이가 중경외시 가게 되는 것이 있겠고(예를 들기 위해 일반적인 대학 서열 구분법을 따랐습니다.), 두번째로는 공부가 그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서 공부에만 몰두하게 되는 경우 (이 경우 수능날 못 보면 자살을 시도하는 아이들...), 세번째로는 가족사이 자아분화는 이루지 못하고, 그것 때문에 힘드니까 감정과 이성의 분화를 과도하게 시키는 경우 (이 경우에는 사실 제대로 된 분화가 아니고 벽을 쳐버리는 것이라서, 나중에 성장하고 감정 처리법을 몰라서 힘들어합니다.). 이것 뿐만이 아니고 다양한 상황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분화가 잘 이루어질수록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건전하고 건강한 인생에 근접하니까 좋다고 이야기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