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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불공 동참신청

첫 걸음을 떼며...

작성자경성별|작성시간24.01.31|조회수314 목록 댓글 6

태어나서 처음으로 법안스님의 법문을 유튜브로 보면서 마음속에서 작은 일렁임이 일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장경 독송을 시작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늘 재수불공에 동참했습니다.

많은것이 처음이고 서툰  초보 불자입니다만

누가 시키지도 않았음에 소극적인 성격의 제가 이리 조금씩 움직여집니다.

여기서는 아주 많은것을 마음에 담을수 있으며 감사를 느끼게합니다

 

저의어머니가 당뇨발이와서 작년 23년 8월 다리를 절단했습니다

수술하기전까지 그 극심한고통은 이루말할수가 없었어요.

마약진통제패치를 몸에붙이고 링거액에 계속 진통제를 투여해도 썩어가는 발에 느끼는 통증으로

어머니는 지옥을 경험하셨을 겁니다. 섬망도 오시고 헛소리도 하시고 저러다가 곧 돌아가실거같았어요. 

 

그당시 저는 지장경에 대해 잘 모르고 살았는데

우연히 귓가를 스쳤던 지장경속의 어머니를 살려달라는 외침의 기도를 들은게 번뜩 기억이났습니다

덮어놓고 엎드려 지장보살님 제어머니 제발 아프지않게 해주세요...

통증의 고통속에서 벗어나게해주세요.....엎드렸습니다.울면서 기도를 올렸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나아질수는 없는것이라고 다리 절단이 유일하고 절단한 윗부분의 혈관이 건강하기만을 바란다고 하셔서 무뤂아래로 절단수술을 했지요...처음엔 잘려나간 다리가 아프다고 없는 다리가 아프다고...그렇게 우시더니...

퇴원을 시켜드린후 지금은 아주 건강해지셨습니다

그리고 잘려나간 다리가 하나도 아깝지가 않다고 하십니다...얼마나 고통이 심했으면 저리 말씀하실까요.

의족을 맞췄지만  신어보시고는 아파서  한걸음 걷고 다시벗고 두걸음걷고 다시벗고  하시더니 지금은 혼자서 의족신고 화장실도 가십니다. 어느날은 설거지도 했다며 자랑하시고 당신께서 직접  많이 건강해졌다고 하셔요. 비록 일주일에 투석을 세번이나 하러 병원에 가시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다시 살아나심에 감사드립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도 이게 지장보살님의 가피라는걸 저는 몰랐습니다

법안스님을 영상으로 뵙고 따라 지장경을 독송하면서 알게됬지요...

부처님과 불보살님의 따스한 보살핌이란것을요...

지금 맘속깊이 우러나오는 이 뜨거운것이  부처님과 불보살님을 우러러 공경하는 마음 일까요...

첫걸음 서두르지않고 조금씩 천천히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게 기도 정진하는 참 불자 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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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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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기도ㆍ방생ㆍ간병(진법행) | 작성시간 24.01.31 팔공덕수가 넘치는
    안심정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당~~~^^♡
  • 작성자일향전념 | 작성시간 24.01.31 정말잘돼 할수있어 감사감사 나모대은교주시아본사석가모니불!
  • 작성자스텔라* | 작성시간 24.01.31 어머님의 몸과 마음의 고통이...글이 아프고 아픕니다.
    법우님의 간절함이 지장경과 감응되어 점점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겠지요.
    모쪼록 법우님의 마음이 닿아 지장보살님의 큰 가피로 쾌유되시길 기원합니다. 아미타불
  • 작성자희망7 | 작성시간 24.02.01 힘내세요 법우님 !!!
    법우님을 응원합니다 잘돼 잘돼 정말잘돼 화이팅!!!
  • 작성자혜정화 | 작성시간 24.02.03 법우님의 글을보고 엄마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옆에서 지켜보는 딸의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고스란히 느껴지네요.이제 법안큰스님이 이끌어주시니까 걱정말고 오로지.꾸준히 지장경 기도정진하시어 불보살님가피 듬뿍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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