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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있어요

저의 삼촌이 자꾸 술을 마시네요

작성시간20.03.07|조회수141 목록 댓글 3

성당은 냉담중이구요 원래 냉담했었는데 다시 다니다가 최근에 다시 냉담하신것 같구요 원래 술을 좋아

하셨는데 제 어릴때에는 설날이나 추석때 기분좋아서 한잔하고 조절을 할수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때부터인가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서 자꾸 힘들게 하네요 처음에 입원하신게 2005년인가 그럴꺼에요 그때는 할머니가

계셨는데  2007년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고 그해 8월달에 할머니가 꿈에 나와서 삼촌 살리라고 해서 걱정되

서 시골에 가서 지금 사는곳에 데려왔고 그 이후 자꾸 술마시고 입원하고 퇴원을 반복합니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기분좋아서 마신거 보면 술을 좋아하긴 해도 조절도 할수 있었고 심각하진 않았는데 이번에는

7개월정도 참았는데 하필 코로나가 있는데 마셔서 걱정이네요 조금만 더 참았으면 입원하는데 그렇게 힘

들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어렵게 입원을 했는데 성당 다시 나가는건 바라지도 않구요 성당 나가기 싫어하는

것 같은데 싫은 사람 억지로 다시 다니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강요하는거 엄청 싫어하구요 어쨌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일단 기도는 하고 있는데 일단 술만 안마시면 사람은 되게 좋아요 착하구요

똑똑하구요 고졸인데 대학도 갈수 있었으면 갈수 있었을텐데 안간것 같구요 일단 소아마비 있고 약간 장애인

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적장애가 있는 사촌형하고 살고 있습니다 원래 할머니도 같이 살았는데 돌아

가셨구요 사촌형하고는 삼촌보다는 형제뻘에 가깝습니다 나이차이가 얼마 안나서요 사촌형도 아프긴한데 요즘

많이 똑똑해졌어요 학교를 못다녔는데 다녔으면 약간 나을뻔했네요 제가 알기론 어머니가 결핵있는데 나아서

아프게 태어난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뭔가 기도를 해야겠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서 적었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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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3.11 맞춤법이 틀렸네요 죄송합니다 나아서가 아니고 낳아서 입니다
  • 작성시간 20.11.10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저도 전에 알코올 중독인 가족이 있었습니다.
    많은 고통을 겪으며 살았지요.
    그러다가 알아논을 소개 받으며 회복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알콜중독자는 주변인 여럿을 괴롭히고 영향을 끼치게 된답니다.
    직계가족은 물론이고 주변인들도 함께 상처가 깊어진다지요.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알콜중독자의 가족모임에 참석을 했습니다.
    1주일에 한 번.
    직장과 거리가 있었지만 만사 제치고 참석을 했습니다.

    우선은 제가 살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웠습니다.
    내가 건강해야 주변인, 함께 사는 가족을 돌볼 수가 있다고.
    그렇게 점차 저는 기운을 내게 되었습니다.
    그 모임에서 배운 기도문이 있습니다.

    "하느님, 어쩔 수 없는 것을 받아 들이는 평온함을 주소서.
    어쩔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주시고
    이 둘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중독'이란 스스로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
    술, 도박, 마약 등.
    그리하여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제가 참석했던 곳은 알콜 중독자 가족모임 이었습니다.
    다행히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게 되었고 많은 것들이 좋게 달라 졌습니다.

    부디 좋은방법 찾으시기를~
  • 답댓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11.10 네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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