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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있어요

큰아버지가 안타깝게 돌아가셨는데요

작성시간20.08.25|조회수125 목록 댓글 2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꿈에 십자가에 구렁이가 내려오는 꿈을 꿨다가 얼마뒤에 십자가에서 빛이 났다고 하더군요 또 돌아가신 할머니가 나왔는데 오지말라고 뭐라고 소리지르면서 밖으로 나갔다고 하구요 좋은데 가셨다고 받아들여야 할까요 진작 폐렴을 발견해서 고쳤으면 이렇게 돌아가시진 않았을텐데요 감기가 심해져서 폐렴이 됐다고 하네요 장례식장에 사촌형하고 누나 큰엄마 서럽게 우시는데 저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고모도 오셔서 서럽게 우시구요 하필 코로나 때문에 연도도 못하고 장례미사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네요 그냥 개별적으로 기도할수밖에 없네요 살사람은 어떻게든 사는데 죽을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 죽는걸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큰아버지 정말 성당에 열심히 다니셨는데 쉬는날이면 성당에서 살았다고 하더라구요 성경공부 열심히 하시고 레지오도 열심히 하시고 그랬는데 착잡하네요 형 기일하고 얼마 차이도 안나는것도 심란하네요 물론 형이 죽었을테는 비교도 안되게 눈물바다였고 부모님도 세상을 다잃은것처럼 서럽게 울었습니다 유골 뿌린곳도 안가르쳐려고 했는데 간신히 들었구요 벌써 십육년전이네요 새벽에 착잡해서 잠도 안오고 심란하고 그래서 올립니다 고모부도 곧
돌아가실지도 모르겠네요 건강이 많이 안좋다고 하시던데요 큰아버지처럼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구요
병원도 안가시려고 하시구요 걱정이네요 정말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이모부 동생분도 곧 얼마 못사실것 같던데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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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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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시간 20.11.01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우린 신앙 생활을 왜 하는걸까요?
    도깨비 방망이처럼 금나와라 뚝딱
    은나와라 뚝딱.
    제가 세월호아이들이 물에 빠져 죽었을때 얼마나 울면서 주님께 대들었는지 모릅니다. 왜 애들을 데려가시냐고 왜 이런 일이 생기냐고...주님이 살아계시다면 어떻게 좀 해달라고 제발 어떻게 좀 해달라고요....
    주님도 원하는 일이 아니라 히셨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 알았습니다. 주님이 품어주시리라는것을요. 꿈도 나쁘지 않습니다. 주님 뵙을 큰아버지가 얼마나 좋으셨을까요. 신앙생활 열심히 하셨다니 그것을 주님의 뜻으로 편히 받아들이시면 아마도 하늘나라 천국에서 별처럼 빛나고 계시지않으실까요 행복하실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11.01 네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두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한번만이라도 보고싶고 안타깝고 그러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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