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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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베리아 작성시간24.05.02 선교장의 노거수에 등을
기대고 먼 하늘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듬직해 보이는 노거수를 제가 껴안기 보다는
제가 기대보고 싶네요.
석촌 님의 멋진 시에 댓글 달기도
주눅이 듭니다.
멋진 시,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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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라 작성시간24.05.02 너무 멋진 글입니다.
읽어 내려오면서 그만 심쿵~ㅋㅋ
만나야 이런 저런 인연도 맺어지겠지요.
아자마켓과 인연을 맺으시며
술도 한 병 얻어 드셨으니
보통 인연은 아닌듯요.
석촌님은 풍류에도
조예가 깊으실듯요.
글이 사진만큼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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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콩꽃 작성시간24.05.02
저는 사진에 눈이 먼저 가네요.
저 큰 아름드리 소나무가 저기서
최말라니아님을 만날 때 까지 얼마나
긴 시간을 기다렸을까요.
짝궁을 만들어 주신다고
석촌님이 너무 크게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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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멜라니아 작성시간24.05.02
아!!!
고리 가 연결 되듯이
이어진 인연 으로
영광스럽게도 350년 아름드리 소나무 와 함께여서 모델이 된듯 합니다
저 아름드리
소나무 같은 석촌님
뵙게 되면 좀더 살갑게
인사 드리겠습니다~
참으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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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음자리 작성시간24.05.03 살며 선연으로 맺어지는 인연들이
얼마나 기적 같고 놀라운지...
그런 인연들로 5060은 더욱 알차지고
뿌리가 튼튼해집니다.
노거수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인연은 날로 깊어집니다. -
작성자 앵커리지 작성시간24.05.03 저는 이제껏 몰랐는데 검색해 보니 석촌님이
유명한 분이셨네요 ^^
저도 온라인에서 만나 25년 정도 인연을 잇고
있는 어르신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인연이 우물가 바가지에 버들잎을
뛰우는 것에서 시작되었다면 요즘 세상에서는
온라인을 타고 오는 게지요. -
답댓글 작성자 석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3 별말씀을 하시네요..ㅎ
그냥 법부일 뿐인걸요.
사실 요즘엔 만나는 인연보다 소셜 네트워크로 만나는 인연이 더 많지요. -
작성자 달항아리 작성시간24.05.03 강릉 선교장, 저희 부부가 정말 자주 가는 고택입니다.
러시아식 차양이 한옥과 안 어울리는 듯 잘 어울리는 열화당,
연못가에 그림처럼 지어진 활래정 등이 정말 갈 적마다 좋은데
최멜라니아님과 함께 포즈를 취한 저 노거수 또한 기가 막힙니다.
선교장의 재 발견! ^^
그리고 빠리의 에펠탑을 배경으로 불타는 레드 커플 의상을 맞춰입으신 선남선녀, 우왕~~ 넘 멋지신 거 아닙니까? ㅎㅎ
정과 풍류가 가득한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
답댓글 작성자 석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3 네에, 고마워요.
선교장이 효령대군의 후손이 지은 99칸 집이라 하데요.
370년 역사라니
아마도 숙종 경종 영조조의 그 시절인 것 같습니다만
역사의 굴곡도 많이 품고 있겠지요. -
작성자 채스 작성시간24.05.03 인연이란
밤안개처럼 슬며시
담장을 넘어 오는 거라던데
그렇게 슬며시 넘어 오는 인연이
부도수표가 될지 가계수표가 될지는
하늘외에 아무도 모르는 일
선교장 노거수도
가을날의 짧은 동행도
석촌님 주머니에 있는 씨앗 한 알
용케 껍질을 벗기고 나온 그 씨앗들이
석촌님의 전생 인명록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