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일기예보를 잘 믿지 않습니다
오전에 어느분이 '조금 오다 말겠지' 하시더군요
뭐 서로 믿지 못하는건 마찬가지니깐
그래도 비가 온다면 조금은 대비를 할 것들이 있지요
흔히 말하는 비걷이
정오쯤 바람이 가로수가 넘어가게 세게 불기에
그려 이까짓 바람쯤이야. 했는데
오후 네시쯤이던가?
소나기가 몇번씩 지나가는 듯 싶더니
이내 지금까지 서너시간째 상당히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슬비도 아닌 소나기같은 비가.....
봄비. 가을비는 노래도 나오게 하는데 이건 노래가 잠기게 내립니다 ㅋ
내일은 자영업자들은 누구나 기다리는 일요일인데...
일단 감악산행을 계획할 수도 없고
푹 잔 다음에 하늘을 쳐다봐야 다음 계획을 세울 수 있겠습니다
적당히 내려주길 고대하면서
하루를 마감해봅니다
오늘 하루도 톡수방을 찾아주시고 자리를 빛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음주엔 모두 로또 1등 당첨 되는 행운의 한주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15일은 부처님 탄신일이자
스승의 날이네요
개인적으로 전 50여분의 은사님들께 일주일에 걸쳐 전화를 드려야합니다
여러분들도 추억속의 선생님들께 전화라도 한번씩 드리는 날이 되십시요
선생님의 은혜에 보답하는게 그리 어려운게 아니더라구요
가르침에 어긋나지 않게 잘 살고 있으면 된다고 봅니다
부모님이나 스승님이나 바라는게 특별한 것은 없으시더라구요
오랜만에 전화 한번 드려도 얼마나 좋아들 하시는지......
우리 톡수방에 '지금 이자리' 님도 선생님이셨고
'율리안' 님도 현재 선생님이시고
'리야' 님도 선생님이셨다고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곧 다가오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미리 축하드립니다
가까이 계시면 카네이션도 달아드리고 짜장면이라도 한끼 대접해드릴텐데
그냥 말로만 축하드리는 마음 양해바랍니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고 배운 세대인데
요즘 씁쓸한 마음도 많은 시절입니다
모쪼록 행복한 날 되시길 빌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남동이 작성시간 24.05.11 의한 최승갑 대단하네..나는 초등학교 3학년,6학년때 선생님 두분과 가끔 연락하며 지낸다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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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르미 작성시간 24.05.11 오늘은 비도오구
많이슬프네요
개띠방에서 10년을 넘게 함께한 선배님이
영면하셨다는 글을보고 소름이끼칠정도로 놀랐고 얼마전 명랑운동회 대천여행때도 참좋아하셨고 후배들한테 늘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내일 주간산행도 참석하신다했다가 취소하시면서 회비는 찬조로 하셨는데 먼길을 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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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하경 작성시간 24.05.11 아 슬픈이야기군요
누구신지 잘 알지는 못 하지만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
답댓글 작성자의한 최승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11 뫼너머 김경호님 부고가 개띠방에 올라 있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답댓글 작성자흑장미 작성시간 24.05.11 저도 뫼너머선배님과 설악산에
갔던 추억이 있습니다.
인자한 성품이셨고 건강하셨는데
안탑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