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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휴게실

오늘은 가평에서

작성자산 나리|작성시간24.04.20|조회수302 목록 댓글 40

그제는 강화에서 취나물과 다래순을 뜯었는데 월요일

여상방 모임에 맛있는 나물을 무쳐 가지고 가려면

어찌 해서든지 가평 나물을 가지고 가야 되겠기에

5시에 일어나 청평역에서 택시 타고 산골짜기로 달려 가서 23000원 차비 내고

산에 가니 향긋하고 맛난

나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 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가 비는 부슬거리고 오지만 우비도

입었겠다 나물에 정신 팔려

정신없이 뜯다보니 옷 젖는줄도 모르고

다하고나니 4시반
아직도 집에 가고 있다

내가 좋아서 하니 즐겁고

잼나지 누가 하라고 하면

죽어도 못한다고 할 정도로 힘들고 고달픈 일인데도

이것이 왜이렇게 봄만 되면

첫사랑 애인 만나는 날자 기다리듯 기다려지는지 모르겠다

사람 몰골은 말이 아니고 우습게 되는데 그래도 좋으니 언제 까지 하게 될지

방울꽃이 너무 예쁘게 피었네요

위 나무는 이름을 알았었는데 잊어버렸어요
너무 아름다워요

위에 꽃 이름도 모릅니다
이뻐서

다래순이 너무 이쁘게 나왔네요

참반디 나물이 요렇게 이쁘게 나왔어요

위 나물은 재배해서 파는 사람은 참나물이라고 하는데 원 이름은 파드득 나물입니다
향긋하고 맛있어요

위에는 그제 강화에서 취나물이 이제 쏘옥 올라오네요

여기도

위에는 개복숭아 꽃과 진달래가 강화에는 이제 막 피었네요

집에 와서 풀어보니 이만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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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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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산 나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1 네,봄만 되면 특히 이맘 때는 온 산과 들이 싱그러운 새싹으로 온천지가 생명의 기운이 감돌아서 너무 좋지요
    그래서 뛰어 나가는게 어언 17년째 이러고 다니는데요
    언제까지 다니게 될지는 모르지만 봄은 참 좋아요
    감사함으로 넘쳐납니다
    좋은날 되세요
  • 작성자벨라 | 작성시간 24.04.21 산나리님.
    벌레 쏘인 상처는 괜찮은지요.
    안그래도
    봄나물이 나오기 시작하니
    산나리님 생각이 나더군요.
    지금쯤 어드메서 나물 뜯고
    계시려나.
    전에 갔던 거기서 다래순 따고 계실까...하구요.
    강화도 오실일 있을때는
    연락주셔요.^^
  • 답댓글 작성자산 나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1 벨라님 오랜만이세요
    파주에는 작년 올 봄은 거기까지 갈 시간이 없어서 못가구요
    포천 강화 가평 그리 다녀 왔는데요
    5월 1일은 홍천 가고 이번 27일은 강화에 다시 한번 더 가려 합니다
    강화에 사시나보군요
    전원 생활 하시나봅니다
    봄만 되면 바람이 나서 이러는데요
    이 바람이 건강해서 오래 지속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금 성당갔다와서 나물 무쳐서 밥 먹고 있어요
    건강하세요
  • 작성자영화, | 작성시간 24.04.21
    이렇게 고생하고 애쓰신
    산나리 언니의 귀한 나물이
    내일 목구멍으로 넘어갈는지요 ㅠㅠ
    오늘 밤 푹 주무시고 내일 기쁘게 뵈어요 !~~
    미리 감사 또 감사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산 나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1 아구 영화 방장님도 오시는군요
    쑥 떡과 나물 가지고 갑니다
    맛있게 드시면 제일 좋지요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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