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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해양 화가의 거장 Ivan Aivazovsky - Calm Sea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22.04.16|조회수8 목록 댓글 1


해양 화가의 거장 Ivan Aivazovsky - Calm Sea 

 

Crimean View

170년쯤 전 러시아의 이야기다.

크리미아 반도에 페오도시아라는 항구가 있다.

어느 날 페오도시아 시장은 도시 건물의 흰 벽에 숯으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보았다.

 

 

SAILING THROUGH THE HAZE

시장은 한 눈에 그림을 그린 사람이 비범한 소질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수소문 끝에 그림을 그린 사람을 찾았다,

항구 근처에 있는 커피숍에서 일을 하고 있는 가난한 젊은이였다.

 

 

Vessels in a swell at sunset 1850

그후 시장의 도움과 후원으로 상페테스브르그 미술학교에 진학하게 된 청년은

풍경, 특히 바다풍경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에게 있어서 바다는 낭만과 자유로움의 상징이었으며

인간을 압도하는 위대한 힘과 무한의 광대함 그 자체로서

언제나 그의 예술혼을 자극하는 창조적인 에너지의 원천이었다.

 

 

CRIMEAN COAST IN MOONLIGHT 1859

학교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우수한 성적으로 수석 졸업한 그에게 외국 유학의 혜택이 주어졌다

하지만 청년은 유학을 뒤로 미루고 먼저 크리미아 반도를 돌면서

자신의 풍경화 세계를 더욱 견고하게 단련시켰다.

 

 

SUNSET OVER ISCHIA 1857

그후 이태리로 유학을 떠난 청년은 그곳에서 엄청난 양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또한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홀란드를 여행하면서 전시회와 모임에 참석하게 되는데

가는 곳 마다 커다란 성공을 거두게된다.

 

 

Chaos 1841

당시 그에 관한 한 신문 기사에 따르면, 교황 그레고리 16세가 그의 작품 "Chaos"를 구입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들의 가치가 있는 작품만 전시한다고 하는 바티칸에 전시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그의 작품 "Chaos"를 "일찍이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예술기교의 기적"이라고 극찬을 하고있다

 

 

CALM SEAS

청년은 불과 25살의 나이에 러시아,스투트가르트, 피렌체, 로마,

암스테르담의 아카데미 회원이 되었고 이는 19세기 예술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놀라운 사건이었다.

 

 

VIEW OF CONSTANTINOPLE AND THE BOSPHORUS 1856

유학기간동안 국제적인 명성과 성공을 거둔 청년은

이태리에서 귀국한 후 러시아 해군의 일종의 종군 화가가 되었고

러시아 흑대 함대 소속으로 지중해를 비롯, 터기와 그리스, 이집트 그리고 미국등 세계 각국을 방문하게 된다.
.
특히 터키에서는 술탄의 궁정화가로 임명되면서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덕분에 오늘날 터키의 여러 박물관은 그의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PUSHKIN AND COUNTESS RAEVSKAYA BY THE SEA NEAR GURZUF AND PARTENIT 1886

  

청년은 그림의 재능 말고도 예술적인 방면에 다재 다능했던 사람이었다 .
커피숍에서 일할 때 사람들이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걸 보고 졸라서 배우는 법을 배우고는 바로
그 자리에서 민속 음악을 연주할수 있을정도로 . 섬세한 음악적인 귀를 가지고 있었으며
또 건축가로서의 재능도 있었고 고고학에도 깊은 조예를 갖고 있을만큼 박학 다식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THE RETURN

후에 그는 고향 바닷가 근처에 집을 짓고 죽는 날까지 그림을 그렸으며

그가 남긴 작품은 6,000점이 넘는다.

 

그의 삶과 이름이 더욱 빛났 던 이유는 ,

자신의 고향에 미술학교와 갤러리를 지어 후학양성을 위해 힘을쓰고,

또 가난하지만 재능있는 미술학도들의 후원자가 되어주었으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자선사업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참여하는 등

화가로서의 성공으로 갖게된 자신의 부를 다시 사회에 베풀줄 아는 고매한 인품에 있었다.

 

 

 

 

 

Ivan Konstantinovich Aivazovsky

[Russian-born Armenian Academic Painter, 1817-1900]

이반 콘스탄티노비치 아이바조프스키는 바다를 그린 화가 중에 단연 독보적인 존재로서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 또 ‘러시아 회화에서 가장 큰 별’이라는 영예도 받았다.

그를 두고 화가 들라크루아는 자신의 우상이라고 했으며.

영국의 위대한 화가 윌리엄 터너는 천재라고 불렀다.

 

그의 그림에는 시적인 분위기가 정확한 지형 묘사와 함께 어울려

낭만적이면서도 설득력 있는 장면을 보여준다.

 

푸쉬킨 시대의 환경 속에서 길러진 시정 풍부한 자유정신 그리고

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시절에 깨달은 진보적 사상은

전생애에 걸쳐 그의 작품과 시정에 영향을 주었다.

글 참조 :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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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화 목 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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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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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카페지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17 ㅡ그림같은 사진에..
    문득 우리들의 젊은날을 물들였던 박인희 누님의 바가본드..라 따라 불렀던 방랑자를 한곡 듣고 싶어집니다
    새처럼 바람 처럼 사는 거
    그거는 젊어 시절 누구나의 로망이었고
    로맨티시즘의 근간 이었기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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