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지 않으면 없던 일이 될까봐 (발칸반도 13일)

[미 비포 유]

안녕하세용~^^ 오랜만에 후기로 찾아 뵙는 미 비포 유 입니다

크로아티아와 발칸반도 13일 여행(배길과 함께 벤투어) 플러스 포르투갈 자유여행 이야기를

오늘 부터 시작할까 합니다

후기를 쓰는 일은 참 매번 많은 시간을 잡아 먹어서 조금은 힘든일이지만...

여행작가 이지상님의 책 제목처럼 기억하지 않으면 없던 일이 될까봐,,, 이렇게 또 모니터 앞에 앉게 되네용 ㅎㅎ

배길에서 3번째로 떠난 발칸여행은 함께 한 여행가족들에게 너무 많이 사랑 받아서 우리 여행가족들 얘기들을

꼭 하고 싶기도 하고 또 처음 해본 벤투어도 너무 좋았고 이 투어의 리더 문팀장 오빠의 센스 플러스 배려 넘치는

인솔로 얼마나 우리의 여행이 행복했는지 낭만적이였는지 함께 공유하고 싶기도 하네용^^

자그레브 공항에서 우리의 멤버 7명과 인솔자 문팀장(justin문) 오빠를 만납니다 (여행중 가족 같아서 제가 다 오빠 온니 형부

이렇게 호칭을 하다 보니....)

어쩜 우린 처음부터 어색함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용 ㅎㅎ 제 생각일수도 있지만

크로아티아 뜨거운 햇살 미세먼지 1도 없는 청명한 하늘 이 모든 것이 우리 여행의 시작

우린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르레브로 이동하여 성마르코 성당, 자그레브 대성당을 둘러 보고

자유시간을 가집니다.

성 마르코 성당은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타일 모자이크 지붕으로 유명해요

유럽의 다른 성당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죠~전 아기자기한 이 성당이 참 예쁘더라구요

자그레브 대성당

높이 솟아 있는 쌍둥이 첨탑이 참 인상적이죠

성당 외부 일부가 공사중

성당 앞 광장에는 성모상과 수호성인의 화려한 조각상이 있었요.

그리고 저희가 이동한 곳이 제가 자그레브에서 젤 좋았던 곳인데...

명칭이 잘 생각나지 않네요..ㅠㅠ로트르슈차크 탑인가...

여기서는 자그레브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뷰포인트 스팟

저는 전망대만 오르면 마음이 뭉클해진답니다.

이때도 제 마음에 알 수 없는 뭉클함이 몽글몽글 피어나면서 여행의 설렘이 시작 되었을거에용

그리고 주어진 자유시간

전 혼자서 자그레브 시내를 그냥 막 걸어 다닙니다

어디가 어딘지 알 수도 없었지만 딱히 궁금하지도 않았으니까요

꼭 내가 간 곳을 알아야만 되는건 아니잖아요...여행의 자유로움은 그냥 낯선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레니까요

이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 후 우린 다시 만나 우리가 첫날 밤을 보낼 숙소로 이동 합니다

우리가 간 곳은 슬루니 라는 곳인데...여기는 요정들이 살 것만 같은 아주 예쁜 마을이랍니다

이 곳에서 우리가 먹은 첫 저녁은 송어구이

근데 대박 놀라운 사실은 음식이 하나도 짜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았다는 것

우리를 위해 미리 문팀장 오빠가 쉐프에게 소금 빼달라 다진 마늘 많이 넣어달라 이렇게 주문을 해둔거 있죠

(이 오빠의 센스는 이때 부터 여행 끝날때 까지 쭈~~욱 계속 된답니닷 )

부산에서 오신 의사쌤부부 교수님이 쏘신 맥쥬

아마 첫날부터 마지막 날 까지 우리 교수님은 매일밤 저희들에게 맥쥬를 쏘셨다는 ㅎㅎ

너무너무 감사하게 잘 마셨어용 ^_^ 절 많이 예뻐해주셨던 아빠 같았던 교수님

이렇게 맥쥬한잔과 맛있는 음식으로 우린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며...숙소로 고고씽

오랜 비행의 여독을 풀고 낼을 기대합니다

제 이야기도 계속 기대하실꺼죵~ㅎㅎ

[멍멍이엄마]

복순씨 안녕 !! 너무 좋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후기 잘 볼께요. 다음 후기 기대할께요. 우리 여행 가족들도 잘 지내시죠?

[미 비포 유]

복순씨~ㅎㅎ 오랜만에 들으니까 너무 좋은데용 ^^ 농땡이 쳤는데 다시 힘내서 남은 여행기를 써야겠네용

[총재님]

모두가 우리가 살아가는데 명심해야할 귀한 여행기입니다~ 감사합니다~

[미 비포 유]

좋게봐주셔서 저도 너무 감사합니닷^^

[커피네]

미세먼지 1도 없는 곳으로의 여행..여행 후기가 쓰기 힘들지만,, 저는 기대하고 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