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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방] 동부그룹

동부건설 정말 가고 싶으세요?

작성자심심한 백수|작성시간14.04.09|조회수737 목록 댓글 6

개인마다 의견이 다르고 모든 일엔 주관적인 요소가 가미되니 알아서 판단하세요.

저는 팩트만 말합니다.


2013년 두번의 구조조정으로 인하여 대리 이하 90% 짤렸답니다.

저 역시 권고사직의 대상이여서 이제는 동부인이 아닙니다.

아! 건축이나 토목 하시는 분들은 예외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미분양이다 뭐다 하는데 그쪽도 무사할까요?)

저는 플랜트사업부였고, 플랜트의 일입니다.

다들 아시죠? 현재 플랜트 없는거~

토목사업부에 플랜트에 살아남은 몇명만 흡수되어서 있는 상태라고 들었어요.


제가 무능해서 그렇다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세상 어디에도 공채 신입사원을 자르는 회사는 없습니다.

과장, 차장 부장, 상무 등 윗 직급들이 더 많이 짤렸을꺼란 추측 하시겠죠?

거긴 몇명 안나갔어요.

회사에서 지시가 내려오길 대리이하는 어차피 다시 뽑으면 되니 다 나가라고 했다네요.

뭐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불과 몇달전에 사원, 대리 수십명을 잘라놓고 다시 공채를 한다니 우습네요.

정신차리세요. 여러분.

취업이 어렵다고 하지만, 3~4년 뒤에 당신들의 모습이 될수도 있습니다.


현재 사정 및 추가적인 설명을 더 드리고 싶지만 그래도 동부건설을 가고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만하겠습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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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심심한 백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4.10
  • 작성자바슈더스텀피드 | 작성시간 14.04.16 동부 전직자로 말씀드리면 동부는 회사가 어려우면 직원들에게 희생을 요구합니다. 2009년에 1년동안 계열사별로 20 ~ 30% 연봉 삭감했고 동부제철의 경우 작년에 6개월 동안 월급 30% 삭감했습니다. 2009년에 회사 어렵다고 동부메탈 주식 과장급 이상에게 2000만원 이상씩 사게 했구요. 올해도 동부건설 주식 유상증자시 직급별로 할당량이 내려 왔다고 합니다.
    취업 준비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소식들이 크게 와 닿지 않을 수 있지만 가서 일하게 되면 상당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직원들 월급 깎아서 흑자 내고는 위기 경영을 잘한다고 자랑하는 게 동부입니다.
  • 작성자Akerfeldt | 작성시간 14.05.08 허허..이런..대리이하 90%를 자르다니 비상식적이네요
  • 작성자Akerfeldt | 작성시간 14.05.08 주식강매같은 경우는 벌써 다른곳에서도 말들을 들은적이 있는데 복수의 소스에서 그러는거 보니 사실인 듯 하네요
  • 작성자생의 감각 | 작성시간 14.06.03 법적으로 구조조정 후에 다시 신입사원을 뽑는 건 구조조정의 정당성이 의심되는 부분입니다. 구조조정 후에 신입사원을 다시 뽑을 경우 구조조정 자체가 부당해고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개인이 본인 희망에 의해서 사직원을 제출했다면 리스크는 감소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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