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가리 둥지 모습
모처럼 왜가리 둥지를 찾으니
벌써 새끼 3마리가 크고 있었다.
연신 먹이를 달라고
아빠를 바라보고 있다.
먹이를 잡아온 엄마가 도착
여보!
애기들 잘 돌보고 있었지?
임무 교대를 위하여
성큼성큼 둥지로 다가 간다.
와 ! 엄마가 왔다.
빨리 밥 주세요
무어라고 이야기를 한다
몸부림 한번 치고
날라간다.
엄마 빨리 밥주세요
옆집 아줌마가 보고 있어도
밥 달라고 자꾸 보챈다.
배 고프다고
이야기 하는 모습 같다.
사실 나는 누가 엄마인지 아빠인지 모른다.
201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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