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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샘 ♡ 이길옥

잠시

작성자돌샘/이길옥|작성시간22.09.12|조회수66 목록 댓글 2
    <잠시> - 시 : 돌샘/이길옥 -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가방이 없어졌다. 거짓 같은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있을 것이란 믿음이 좀체 자리를 뜨지 않는다. 잠시 그 짧은 틈에 감쪽같이 사라진 가방의 자리에 허망함이 앉아 배시시 웃고 있다. 웃음이 잠시가 얼마나 긴 시간인지 살짝 귀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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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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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박종해 | 작성시간 22.09.12 가방이 없어지다뇨?
    아이구, 얼마나 허망하십니까?

    허망한 자리를 무엇으로 채울까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돌샘/이길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9.12 박종해 시인님, 댓글 고맙습니다.
    잠시라는 그 짧은 시간을 믿고 자리 비운 사이에 일어나는 황당한 일로 마음 상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알 것입니다.
    세상 인심에 넋을 놓고 어쩔 줄 몰라하는 경우를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입니다.
    아무리 잠깐이라도 내 물건 챙기는 데 신경써야 함을 교훈으로 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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