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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샘 ♡ 이길옥

작성자돌샘/이길옥|작성시간22.11.15|조회수87 목록 댓글 2
      <땡> - 시 : 돌샘/이길옥 - 억 소리로 심장이 멎는 복권 당첨이 아니라 심마니 50년 만에 500년 묵은 산삼으로 ‘심 봤다’가 아니라 가난한 어부의 낡은 그물에 걸려 나온 보물 상자가 아니라 파장 전 반값의 떨이가 아니라 땀의 대가로 얻은 하루 치 때 묻은 종이 돈 그 냄새로 식구들이 배부른 것 기름옷 벗으면서 내일 다시 땀 흘릴 곳이 있다는 것 그를 뒷바라지할 튼튼한 근육질의 몸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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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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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순준 | 작성시간 22.11.15 그러네요
    오로지
    몸땡이 하나로 오늘을
    일군 우리와
    우리의 아버지들

    보람찬 그 시절의
    향내는 어디서 찾아야
    할지요

    좋은글에
    마음 담으며
    쉬어감에 행복입니다

    고맙습니다
    이길옥시인님



  • 답댓글 작성자돌샘/이길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1.16 정순준 님, 댓글로 같이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꿈은 노력한 만큼 이루어집니다.
    감나무 아래에서 입 벌리고 평생을 있어봐야 감이 입으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감나무에 올라가 감을 따야 내 것이 되지요.
    목적한 바를 위해 피땀 흘린 보람이 땡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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