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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샘 ♡ 이길옥

눈 좀 떠봐

작성자돌샘/이길옥|작성시간22.12.10|조회수146 목록 댓글 6
      - 이미지 출저 '다음 이미지' -
        ◎ 눈 좀 떠봐 ◎ - 시 : 돌샘/이길옥 - 오호라 네놈이 기어이 오기를 부리는구나. 이놈 봐라! 손 곱은 추위를 가지 끝에서 견딘 네놈의 겨울눈 아린 몸에 봄볕이 들락거리며 ‘눈 좀 따봐’ 재촉하는데 억지를 부리는 거냐. 게으름을 피우는 거냐. 어허, 딴전 부려 우겨도 늑장으로 생떼를 써도 허사다 이놈아, 배 째라는 억지로 버텨도 때가 되면 연둣빛 촉이 불쑥 진짜 배를 째고 빼꼼히 얼굴 내밀며 히죽히죽 웃는단다. 이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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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돌샘/이길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2.11 한결같이요 님,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 작성자김석화 | 작성시간 22.12.11 언제나 향기로운 좋은 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댓글 이모티콘
  • 답댓글 작성자돌샘/이길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2.11 김석화 선생님, 댓글 고맙습니다.
    봄을 준비하고 있는 꽃망울의 기다림이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추운 겨울이 지나기를 바라는 마음로 새싹을 틔우고 꽃이 피기를 기대합니다.
    날씨가 풀리듯 우리 삶도 풀려 걱정 없이 살았으면 합니다.
  • 작성자만다라. | 작성시간 22.12.13 이제 동장군이 찾아 왔나봐요~
    춥다는 소식이 마음까지 춥게 하네요
    안녕하셨는지는지요
  • 답댓글 작성자돌샘/이길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2.13 만다라. 시인님, 댓글 고맙습니다.
    겨울이 싫습니다.
    살맛을 잃은 겨울 같은 우리의 나날이 싫습니다.
    하루 빨리 겨울이 지나고 훈풍의 입김으로 꽃 피고 새 울기를 기대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삼 고 시대의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과 기쁨이 넘치는 생활이 오기를 학수고대합니다.
    추위에 건강 잘 보살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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