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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작성자샤론의향기|작성시간24.03.11|조회수1,738 목록 댓글 17

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노랗고 빨간 꽃들이 지천으로 필까..
파아란 하늘 아래
연한 바람이 불고
연녹색 환희로 가슴 벅찰까..

오손도손

웃음 소리가 들리고
포근한 정이 보드랍게 쌓일까..
내가 순수했던

어릴 적엔 몰랐네
마음에도 오솔길이 있었고
마음에도 꽃길이 있었고..


내가 어른이

되어서야 알았네
마음에도 겨울이 길어

찬 바람 불고
마음에도

슬픔이 많아 꽃이 진다는 걸.


아무래도 내일은
태양을 하나 따서 불 지펴야겠다.

언 땅을 녹이고 

언 마음을 녹이고
차가운 겨울 단숨에 떨쳐내고
꽃잎 같은 봄 하나 만들어야 겠다.

 


마음에

푸른 숲 만들며 살아야 겠다.
꿈결 같은 그 숲길

나란히 걸으며
지저귀는 새 소리를 들어야 겠다.

 

- 김용화 -

https://youtu.be/T0eSBEYGp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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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박은선 작성시간 24.03.12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마음에도 계절이 있고
    느낌이 더 감동을
    준다는것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복된 하루
    되세요.
  • 작성자학림 작성시간 24.03.12 좋은 글 함께하여 고맙습니다.
    봄비가 내립니다.
    봄비와 함께 행복도 소리 없이 많이 내려
    기쁨의 미소 가득한 하루 되세요!!!
  • 작성자꺔씨 작성시간 24.03.14 좋은글 감사함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 작성자얼씨구7 작성시간 24.03.20 좋은글 고맙습니다...
  • 작성자황수애 ㆍ 작성시간 24.03.21 좋은글에 머물다갑니다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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