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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동인

[시인 이미희]저녁때

작성자이미희|작성시간23.06.26|조회수250 목록 댓글 4

 

 

저녁때 / 이미희

 

저녁 여섯 일곱시 사이

달그락 달그락

옆집 저녁 먹는 숟가락 소리

 

정겨운 추억의 소리

옛날 마루 앉아 까만 머리

옹기종기 즐거워라

 

 

 

 

한 줌에 쌀 푸성귀

된장 풀어 끓인 풀 때 죽

배고픈 아이들 맛있어라

 

코흘리게 아이들

바쁜 숟가락 바라보는

어메 아베 행복하여라

 

 

 

 

조용한 저녁

옆집 밥 먹는 소리

어릴 적 향수에 잠긴다

 

그리워라 그때 그 시절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어린 시절

그때가 참 좋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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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실남이 작성시간 23.06.26
    ㅎㅎ
    보릿고개시절에
    운영자님에
    정겨은 게시글
    싱긋이
    그때 그시절
    옛추억에
    젖어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보디스 작성시간 23.06.26 안녕요 🙋‍♀️
    미희님~~
    정겨운글 이네요
    배불리 먹진못했어도
    인정이 많은 세월
    이었지요
    ㆍ저녁때ㆍ
    추억에 젖는글
    공감하며 잘보고
    갑니다 늘 건강조심
    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굿나잇~^♡^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강 월 작성시간 23.06.26 여름날의 저녁
    모깃불 피워놓은 마당의 평상에 둘러 앉아
    꽁보리밥에 열무김치 고추장 한숫갈 넣고 비벼 먹으면
    참기름 안 넣어도 그 억센 꽁보리밥이 잘도 넘어 가지요
    쌀에 푸성귀 넣은 풀때기 죽 이나 손국수는 별미.

    이미희님의 시를 감상 하노라니 그때가 참 그립습니다
    그때는 저녁 하늘에 별도 참 많았지요
    앞논에는 개구리 우는 소리가 요란하고...

    오랫만에 들려 좋은시 잘 감상하며
    아득한 그 옛날로 되돌아가 봅니다

    이미희님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향필 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노리거리 작성시간 23.06.26 미희님
    방갑습니다
    님의글을
    보고있어면
    그 옛날에 여름날의
    저녁때가 떠 오릅니다 ㅎ
    그때~~
    열무김치 비빔밥에
    숯불에 구운 갈치와
    함께먹어면
    올매나 맛이있는지 ㅋ
    요즘은
    어떻게 컨디션이
    좋으십니까 ?
    꼭,
    건강하셔서
    번개도 하구
    정모도 했어면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더운 날씨속에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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