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때 / 이미희
저녁 여섯 일곱시 사이
달그락 달그락
옆집 저녁 먹는 숟가락 소리
정겨운 추억의 소리
옛날 마루 앉아 까만 머리
옹기종기 즐거워라
한 줌에 쌀 푸성귀
된장 풀어 끓인 풀 때 죽
배고픈 아이들 맛있어라
코흘리게 아이들
바쁜 숟가락 바라보는
어메 아베 행복하여라
조용한 저녁
옆집 밥 먹는 소리
어릴 적 향수에 잠긴다
그리워라 그때 그 시절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어린 시절
그때가 참 좋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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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보디스 작성시간 23.06.26 안녕요 🙋♀️
미희님~~
정겨운글 이네요
배불리 먹진못했어도
인정이 많은 세월
이었지요
ㆍ저녁때ㆍ
추억에 젖는글
공감하며 잘보고
갑니다 늘 건강조심
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굿나잇~^♡^ 이미지 확대 -
작성자강 월 작성시간 23.06.26 여름날의 저녁
모깃불 피워놓은 마당의 평상에 둘러 앉아
꽁보리밥에 열무김치 고추장 한숫갈 넣고 비벼 먹으면
참기름 안 넣어도 그 억센 꽁보리밥이 잘도 넘어 가지요
쌀에 푸성귀 넣은 풀때기 죽 이나 손국수는 별미.
이미희님의 시를 감상 하노라니 그때가 참 그립습니다
그때는 저녁 하늘에 별도 참 많았지요
앞논에는 개구리 우는 소리가 요란하고...
오랫만에 들려 좋은시 잘 감상하며
아득한 그 옛날로 되돌아가 봅니다
이미희님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향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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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리거리 작성시간 23.06.26 미희님
방갑습니다
님의글을
보고있어면
그 옛날에 여름날의
저녁때가 떠 오릅니다 ㅎ
그때~~
열무김치 비빔밥에
숯불에 구운 갈치와
함께먹어면
올매나 맛이있는지 ㅋ
요즘은
어떻게 컨디션이
좋으십니까 ?
꼭,
건강하셔서
번개도 하구
정모도 했어면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더운 날씨속에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 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