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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증(분리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짖는 개, 디노

작성자펫마에스터|작성시간09.01.24|조회수280 목록 댓글 4

"의존증(분리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짖는 개, 디노


 안정되고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일관된 리더십을 취하면 디노는 보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디노의 보호자 글로리아는 독신입니다. 디노는 언제나 글로리아의 뒤를 따르며 화장실까지 따라갑니다. 글로리아가 디노를 남겨두고 외출하면 디노는 짖기 시작하여 스트레스 사인이기도 한 침을 흘리며 앞다리를 핥는 행동을 장시간 계속합니다. 월요일이나 공휴일 다음날에는 디노의 고뇌는 한층 심해집니다. 담당 수의사도 앞다리가 짓무르기까지 핥는 것을 대단히 걱정합니다. 수의사는 디노의 안정을 위한 훈련을 돕기 위해 일시적으로 약물사용을 권할지도 모릅니다. 글로리아는 터치 테라피에 대해서 수의사에게 물어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혹은 글로리아가 없다는 것 이외의 것에 의식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디노에게 “취미”를 갖게 할지도 모릅니다.


 글로리아가 외출하는 신호에 디노가 익숙해질 수도 있습니다. 디노는 무엇을 보고 글로리아의 외출을 알게 될까요? 핸드백을 드는 것입니까? 자동차 열쇠 소리입니까? 코트를 입는 것입니까? 글로리아가 집에 있을 때도 정기적으로 열쇠소리를 내거나 코트를 입었다 벗었다, 집 안에서 가방을 가지고 걷거나 하면 좋을 것입니다. 이러는 동안에는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디노를 무시합니다.


 또 글로리아의 외출에 대해서 계통적 탈감작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선 옆방과의 사이에 어린이 문을 설치합니다. 디노를 문의 반대쪽 방에 넣고 1분 정도 무시합니다. 디노가 조용하다면 꺼내주지만 칭찬하거나 하지 말고 조용히 꺼내만 줍니다. 디노가 소란스럽다면 조용해지기를 기다려 그 틈에 꺼내 줍니다.


 글로리아가 멀어져도 디노에게 좋은 상황으로 만들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나는 음식을 넣은 장난감에 집중하도록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글로리아는 장난감을 손에 쥡니다. 디노가 보는 앞에서 장난감에 말을 걸거나 쓰다듬거나 음식을 넣거나 합니다. 그리고 디노가 닿을 수 없도록 문 반대 측에 둡니다. 이렇게 하여 개를 애태웁니다. 그리고 글로리아가 외출하는 듯이 가방을 들고 코트가 들어 있는 옷장 문을 열기도 합니다. 1분 정도 있다가 장난감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다시 장난감을 손에 쥐고 먹는 척을 합니다, 그 동안 디오는 계속 무시합니다.


 그러고 나서 문 안으로 디노와 함께 장난감을 넣고 반대 측에서 1~2분 정도 앉아 기다립니다. 디노가 장난감에 열중하고 있는 동안 문을 열고 장난감을 집어 들고 훈련을 종료합니다. 이 때 디노를 칭찬해서는 안 됩니다. 개가 문 안에 있는 것에 대한 보상으로서 장난감입니다. 문이 시야를 차단하지 않는다면 글로리아는 디노로부터 서서히 멀어져 가고 다음에 할 때는 디노에게 등을 돌리고 앉아도 좋습니다.


 같은 방법을 화장실 문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디노가 조용히 있다면 글로리아는 1분 이내에 갔다 오도록 합니다. 이것으로 글로리아가 화장실에 8시간이나 들어가 있지 않다는 것을 디노는 이해하며 안심합니다. 문을 닫고 외출하기까지 시간을 불규칙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노가 장난감에 실증이 나도 조용히 있을 수 있게 되면 우선 대성공입니다. 다음으로 글로리아는 현관에서 밖으로 나갔다가 곧 돌아와 디노에게 글로리아가 외출하는지 어떤지를 생각하도록 합니다. 단 이 방법에는 문제가 있어서 개가 문제를 완전히 극복하기 전에 대부분의 사람은 정말로 외출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됩니다. 제 친구는 개에게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게 하기 위해 문 반대 측에 오래 된 재킷이나 셔츠를 두고 외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디노는 글로리아에게 너무 집착하고 있기 때문에, 디노의 관심을 다른 사람이나 활동, 장난감 등으로 향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글로리아는 디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의 리스트를 써 두면 좋을 것입니다. 산책이나 공놀이, 식사 등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부탁하여 디노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하도록 하여 디노에게 있어서 또 한사람의 특별한 존재가 되게 합니다.


 글로리아가 외출하지 않으면 안 되는 때는 디노에게 사과하듯이 하지 말고 조용하고 담담하게 나갑니다. 적어도 출발 전 30분간은 완전히 디노를 무시하여 글로리아의 외출 시에 디노가 받을 충격을 완화합니다. 또 귀가할 때도 침착하게 집에 들어오고 디노에게 인사하는 것은 조금 지나서 합니다. 이와 같이 외출과 귀가 시에는 감정을 눌러, 헤어짐이 드라마틱하게 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렇게 개를 무시하는 만큼 다른 시간을 사용하여 개와 놀아주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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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광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1.25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외출과 귀가시에 잠시동안 무시합니다. 2. 외출시에 기능성 장난감(콩, 비즈버디)을 주어 카지노에 보냅시다. 3. 외출을 랜덤하게 자주 해 봅니다.
  • 작성자김광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1.25 사실, 주변의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해결책이 있습니다. 디노처럼 분리불안으로 짖는 개라도, 보호자가 쓰레기 봉투를 버리러 가는 때는, 잘 있습니다. 분리불안 상태로 빠져들지 않죠.. 왜 일까요? 사실, 쓰레기 봉투 버리러 갈때에는 외출할 때처럼, 보호자가 호들갑 떨지도 않을 뿐더러, 금방 돌아 온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호자가 시간이 있는 날에 랜덤하게 외출과 귀가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개는 집보기 훈련이 가능해 집니다. 사실 개가 손목시계를 차고 있으면서, 10분이상 주인이 돌아오지 않으면, 분리불안에 빠질꺼야 라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이죠
  • 작성자김광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1.25 그저, 기다릴 뿐입니다. 개 자신은 1분이 지났는지, 10시간이 지났는지 알 수 없습니다. 시간 개념은 없다는 것이지요... 분리불안의 원인은 바로 보호자 입니다. 너무나 친밀도가 높아진 것도 한 원인이기 때문에, 개를 기르는 친구가 있는 경우라면, 1일 정도 맡겨 보시는 것도 추천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이를 캠프 등에 보내는 이유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캠프를 다녀온 아이들은 부모의 소중함 및 자립심, 자신감 등이 생기게 되죠... 개에게도 이러한 것이 필요합니다. 너무 집안에서 감싸고 돈 아이들처럼 개를 기르지 않으시기를 감히 부탁드립니다.
  • 작성자김광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1.25 인간사회는 당연히 이렇구나라고 생각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 9시면 모두가 나가고, 저녁 7시가 되어야 보호자들이 귀가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어린 아이가 환갑을 맞을때까지 부모가 돌봐줄 수 없는 것처럼, 개에게도 자립심과 자신감, 인내심을 길러 주셔야 합니다. 이러한 것을 가르쳐 주지 않으면, 개는 엄청난 스트레스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에 대한 무조건적인 애정은, 만약 이것이 과하다면, 오히려 해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개에게 애정을 주지 말라는 소리는 결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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