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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5 + 1 = 8시간

작성자착한아이|작성시간13.06.11|조회수141 목록 댓글 16

 지난 6월 6일 현충일

1년전에도 쑥을 뜯었던 친구와 나만의 비밀의 장소에서(ㅎㅎ)

또다시 쑥을 베어왔어요.

새벽 6시 40분에 만나 집에 돌아오니 9시 30분

2시간 반 정도, 재미가 있어서 힘든 줄도 모르고....

 

 

저울이 없어 정확한 분량은 모르겠지만

10~15키로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사이 사이 아침도 해먹고, 점심도 해 먹고...

넘 힘들어 소파에 잠깐 들어 눕기도 하면서

길이도 자르고, 다듬으니 오후 5시...(5시간)

가위가 담겨져 있는 그릇이 같이 따라온 잡초 등등...

 

 

 씻는데 또 1시간,

요즘 가물어서인지 불순물이 많아서 대여섯번씩 헹구었어요...

 

 

 설탕 15키로짜리 사서 켜켜이 뿌렸더니

두 그릇

 

 하룻밤 지난 모습

숨이 많이 죽었지요.

 

 

24시간이 지난 후

이제 큰그릇(다라이) 하나로 줄었네요.

 

짜잔~~~

30리터짜리 통에 담아 놓은 모습

위에 설탕 뿌렸는데

하루쯤 지나서 또 뒤적거려야겠지요.

그리고 발효가 잘 되도록 면포로 뚜껑을 대신할거구요!

약100일쯤 후 건더기는 건져서 소주를 부어놓든지 하구,

효소액은 1년 정도 더 두었다 내년 이 맘 때부터

뜨겁게도 차갑게도 마시면 되지요.

쑥은 따듯한 성질이라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 아주 좋답니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자생하고 있는 쑥,

원재료비가 하나도 들지않고, 몸으로 때우기만 하면 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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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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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생글이(대전) | 작성시간 13.06.12 쑥이 여자들한테도 참 좋아요..좋은 약성 보세요~^^
  • 답댓글 작성자착한아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6.13 몸이 찬 작은 딸을 위해서 담았어요.
  • 작성자콩란이 | 작성시간 13.06.12 저도 쑥 한가마니 뜯어다 담았어요 저 큰통으로 꽉차게 담았네요
    반갑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콩란이 | 작성시간 13.06.12 그런데 뜯어놓으신 쑥 사진보니 10키로 안됄거 같아요 부피는 커도 무게가 가벼워서요
  • 답댓글 작성자착한아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6.13 ㅎㅎ 무게는 제가 들어봐서 10키로 쯤 나가겠다 한거라...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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