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6일 현충일
1년전에도 쑥을 뜯었던 친구와 나만의 비밀의 장소에서(ㅎㅎ)
또다시 쑥을 베어왔어요.
새벽 6시 40분에 만나 집에 돌아오니 9시 30분
약 2시간 반 정도, 재미가 있어서 힘든 줄도 모르고....
저울이 없어 정확한 분량은 모르겠지만
10~15키로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사이 사이 아침도 해먹고, 점심도 해 먹고...
넘 힘들어 소파에 잠깐 들어 눕기도 하면서
길이도 자르고, 다듬으니 오후 5시...(5시간)
가위가 담겨져 있는 그릇이 같이 따라온 잡초 등등...
씻는데 또 1시간,
요즘 가물어서인지 불순물이 많아서 대여섯번씩 헹구었어요...
설탕 15키로짜리 사서 켜켜이 뿌렸더니
두 그릇
하룻밤 지난 모습
숨이 많이 죽었지요.
24시간이 지난 후
이제 큰그릇(다라이) 하나로 줄었네요.
짜잔~~~
30리터짜리 통에 담아 놓은 모습
위에 설탕 뿌렸는데
하루쯤 지나서 또 뒤적거려야겠지요.
그리고 발효가 잘 되도록 면포로 뚜껑을 대신할거구요!
약100일쯤 후 건더기는 건져서 소주를 부어놓든지 하구,
효소액은 1년 정도 더 두었다 내년 이 맘 때부터
뜨겁게도 차갑게도 마시면 되지요.
쑥은 따듯한 성질이라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 아주 좋답니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자생하고 있는 쑥,
원재료비가 하나도 들지않고, 몸으로 때우기만 하면 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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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생글이(대전) 작성시간 13.06.12 쑥이 여자들한테도 참 좋아요..좋은 약성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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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착한아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6.13 몸이 찬 작은 딸을 위해서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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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콩란이 작성시간 13.06.12 저도 쑥 한가마니 뜯어다 담았어요 저 큰통으로 꽉차게 담았네요
반갑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콩란이 작성시간 13.06.12 그런데 뜯어놓으신 쑥 사진보니 10키로 안됄거 같아요 부피는 커도 무게가 가벼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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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착한아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6.13 ㅎㅎ 무게는 제가 들어봐서 10키로 쯤 나가겠다 한거라...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