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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자도 양심 따라 살면 구원?… 교황 발언 논란

작성자에스더|작성시간14.04.07|조회수302 목록 댓글 10

불신자도 양심 따라 살면 구원?… 교황 발언 논란

 

교황 프란치스코의 구원관에 대한 최근 발언이 큰 비난에 직면했다.

그는 크리스천과 무신론자 간에 편견 없는 열린 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교황은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에 게재된 기고문에서

“하느님은 믿지 않는 사람, 신앙을 찾지 않는 사람도 용서하신다”고 했다.

언론들은 “교황은 이 대목에서 불신자가 반드시 하느님의 용서로부터

제외되는 것은 아니란 점을 말하려 한 듯하다”고 보도했다.

 

교황은 “하느님의 자비는 한량없다.

만약 신실하고 회개하는 마음을 갖고 본다면 불신자들은 양심을 따르면 된다”고 했다.

그는 “불신자에게도 죄는 자신의 양심에 반하는 것이다.

양심의 소리를 듣고 따를지 결정하는 것은 우리 행동에 선과 악을 결정한다”고 했다.

 

이 발언에 대해 언론들은 “교황이 화해와 관용의 메시지를 발표했다”고 하고 있지만,

교계의 심기는 불편하기 그지 없다.

이 발언은 “불신자도 양심에 따라 착한 일을 하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소리로 들리기 때문이다.

 

이에 바티칸측은 “신학적 논쟁을 야기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한 후,

“그리스도가 교회를 세운 것을 알고 교회의 필요성을 알면서도

교회에 오지 않는 이들은 구원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 크리스천투데이 2013. 9. 21 국제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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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예술가의 정원 | 작성시간 14.04.08 은혜도 사랑도 모르는 믿는자들이 에스더님을 말씀드리는것이 아님을 확언하면서ㅋㅋ 오해 않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다른 회원님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시나 궁금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에스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4.08 네, 예술가의정원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정원님의 요지는, 복음을 못 들은 자는 양심에 따라 착하게 살면 천국에 갈 수도 있지 않겠나 하는 의미에서 교황의 얘길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는 의견이신 것 같은데요. 우선 교황은 이런 식의, "복음을 전혀 못 들은 자는"이라고 한정하지 않고, 그저 "복음이 만연한 이 시대 사람들도 양심에 따라 착하게 살면"이란 의미로 말하고 있음을 주목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정원님이 말씀하신, 복음을 듣지 못하고 특정 병 등으로 죽어가는 자에 대해서는, 정말 복음을 전혀 듣지 못한 환경에 있던 사람이라면, 하나님께서 공의로 그분의 기준대로 판단하실 거라 우리는 추정할 수 있겠지요.
  • 답댓글 작성자에스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4.08 그리고 이 카테고리 30번 글 "교황 프란치스코, '선을 행하면 무신론자도 천국에 갈 수 있다'"라는 글에서도 교황은 같은 취지의 말을 하고 있답니다. 혹시 안 보셨다면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요지는, 지금 시대는 무조건 구원은 '오직 예수'밖엔 없다는 겁니다. 성경은 이미 "알지 못하던 시대는 간과하셨다" 했고, 지금이라도 선교사가 가지 못한, 복음을 전혀 듣지 못한 오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기준대로 공의로이 심판하실 것이라는 겁니다
  • 작성자예술가의 정원 | 작성시간 14.04.09 복음의 불모지나 전파되지 않은 시대에는 하나님의 공의로 심판하실 것이라면 흠없고 죄없는 어린양 예수님을 십자가 못박으시고. 또 예수님은 하늘의 모든 권세를 내려놓으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을까? 또 그의 제자와 종들은 죽으면서까지 예수님의 가르침과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복음의 불모지였던 한국땅에 외국선교사들은 순교로 복음의 씨앗을 뿌렸을까? 라는 또 다른 질문이 생길때 드는것은. 우리는 분명히 택함 받은 백성으로 예수 그리스도만을 구원의 주로믿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깨닫게 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야되는것이 우선이 되야 되는것이지 타종교에 구원이 있고 없음을 판단하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이
  • 작성자예술가의 정원 | 작성시간 14.04.09 생기네요. 저는 항상 이문제를 궁금해하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는데 에스더님의 마지막 댓글을 보며 이런 깨달음이 생겨서 제가 가지고 있던 질문의 답을 받은것같고. 깨달은것이 있는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에스더님^^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시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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