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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친알림 성공사례

동네에서 알아주는 사고뭉치를 품자!!!!

작성자예쁜공쌤|작성시간09.12.11|조회수788 목록 댓글 13

-글을 적으실때 제목에 자신이 묻고,답하고자 하는내용을 간단하게 적어주세요

 빠른 답변을 얻으실수 있습니다.


 

저희 학원을 운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동네에서 논다는 아이, 얼짱, 공부꽝인 아이가 다 모인 그런 학원의 이미지가 컸습니다.

그러다....

저와 실장이 손을 잡고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막말을 하고 학원을 무단으로 10일 이상씩 빠지던 아이들이..

지금은 이성문제,사춘기에 관한 모든 부분을 솔직히 얘기하더군요..

처음에는 자식이 아직 없는터라 힘이든 부분이 많았지만.. 그렇게 지내는 아이들이 마치 우리들이 어렸을적의

모습을 보는듯 했습니다.

가끔 둘이 밥도 먹고, 피시방도 가고, 정보도 공유하고 그랬더니..

바뀌는 모습은 한 순간이였습니다.

이제는 가출한 아이들이 부모보다 저희에게 먼저 연락을 하고, 부모님과 싸우고 집을 뛰어온 아이들도

울면서 전화를 하더군요..

그렇게 부모님과 아이들과 하루하루를 보냈더니.. 어느덧 저희 학원은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학원으로 변했고.

국 영 수 사 과 평균이 20~30점이였던 아이들이 이젠 80~90점대가 되었어요..

고등부 친구들과는 선생님들 회식때 가끔 끼어 주기도 한답니다.

다른 원장선생님들도 수업과 이벤트로 학원을 꾸리지 마시고 아이들과 한번 미친듯이 소통하고 놀아주는 것은 어떨까요?

아직 미흡한 제 생각입니다.

아이들이 저희보다 더 뛰어나고 똑똑하고 깨끗합니다.

말이 거칠고 행동이 나쁘다해서 버려두는 것 보다 가슴으로 안아주는 것은 어떨까요?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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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버터지존 | 작성시간 10.01.10 별로 장기적인 면에서 학원은 학교가 아니잖아요...원장님 소관이겠지만서도 저는 별로 가려서 점점 중하위권은 학원이미지 관리차원에서...오르지 못한 아이들은 퇴원유도 가 학원에는 맞는듯
  • 작성자piriaya | 작성시간 10.02.26 학원은 학교가 아니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면 원생은 당연히 늘것 같네요. 강사로써 보람도 크구요.. 선생님 참 훌륭하신것 같아요
  • 작성자warboy | 작성시간 10.03.02 좋은 말씀입니다.
  • 작성자개구쟁이 | 작성시간 10.03.06 크게 느끼고 많이 배워 갑니다^^*
  • 작성자lily3 | 작성시간 10.03.12 나두 불량스런 한명 3일전 들어왔는데..
    학원10여년만에 첨있는일이라... 좀 당황스러웠어요..
    같은 학년들이 그아일보면 나가면 어떨까라는

    샘님 글보고 많이 위로되고 도움됩니다.. 샘님 홧팅..샘은 천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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