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스터의 소소한 포인트 - (1)

작성자레지스터|작성시간14.02.12|조회수5,307 목록 댓글 53

그때 그때 생각나는 탁구와 관련된 팁들을 

때때로 써볼까 해서 이런 제목으로 글을 씁니다.

매우 기초적인 팁일 수도 있고 실전적인 플레이 팁이 될때도 있겠지만

당분간 이 제목으로 계속 소소하게 도움 될만한 내용을 쓰겠습니다.



1. 셰이크핸드 그립에서 사실 정말 중요한 것은 검지의 밀착감이다.


 엄지를 구부리든 펴든 그립의 경사면을 누르든 덮든


 검지가 서든 옆으로 가든 윙을 깊게 잡든 얕게 잡든


 사실 이런 것은 거의 대부분 개인의 취향이고


 그립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검지손가락과 백핸드면이 밀착되어서


 포핸드 타법에서 검지 전체가 울림을 정확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야된다는 부분이다.


 그립을 체크해보면 검지가 뜨는 분이 10명중 5명 이상이고 이런 분들이 


 프라모라츠 카본으로도 파워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이다.




2. 랠리도중 발생하는 포인트에서 70% 이상은 "스트레이트 & 크로스"에서 발생한다.


 다시말하지만 "크로스 & 스트레이트" 가 아니라 "스트레이트 & 크로스"에서 발생한다.


 사이드 라인을 타고 들어가는 스트레이트를 치는것이 선제의 기본이다.


 상대방의 블럭은 대부분 이 스트레이트에 대해 크로스로 반구할 수 밖에 없고

  

 (다시 스트레이트로 블럭하는 것은 아웃을 각오하는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라고 할 수 있다.

  

 수비상황에서는 할 수 있다면 다시 스트레이트로 보내는 것이 좋다) 


 이걸 기다려서 득점을 올리는 것이 랠리에서 우위를 점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크로스는 스트레이트보다 상대에게 주어지는 시간이 길다. 

 

 힘을 충분히 싣기 힘든 선제타를 크로스로 하는 것이 바로 카운터를 주는 빌미라고 할 수 있다.

 


 

3. 많은 입문자 분들이 리시브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으시고


 리시브 하는 법에 대한 레슨을 요구하시는 경우도 많다.


 사실 리시브를 잘하기 위한 레슨이라는 것은 없다.


 하지만 리시브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레슨은 있긴 있다.


 대상 드라이브 레슨. 그냥 모든 공을 다 건드리겠다고 생각하면 리시브에서 고민을 덜 할 수 있다.


 그런데 입문자가 대상드라이브가 가능할까? 불가능하다. 그 이전에 습득해야되는 기본기를 한참 한 이후에


 하는 것이 대상드라이브라고 할 수 있다. 즉 초보자 단계에서 리시브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볼을 찍고 때리고 비비고 막고 밀치고 걸어제끼는게 아니라 '건드리는 것'과 '흘리는 것'이 가장 좋은 리시브다"


 이게 리시브에 관해서 언급할 수 있는 단 하나의 팁일지도 모르겠다.


 결국 리시브는 구력이 올라가면 된다. 서브가 올때 그 공이 어느회사 제품인지 맞출 수 있는 수준으로 공이 보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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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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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DuDaL | 작성시간 14.07.11 좋은 글 감사합니다. 슬럼프 올때 또 볼려고 퍼가요^^
  • 작성자에루아조오타 | 작성시간 14.07.23 놀랍습니다
  • 작성자7청운 | 작성시간 15.02.15 발전하는 탁구가 될수 있게 노력 하겠습니다.
  • 작성자야힘빼 | 작성시간 15.09.24 "서브가 올때 그 공이 어느회사 제품인지 맞출 수 있는 수준으로 공이 보이면 된다." 아 노안이여...ㅠ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시즌 | 작성시간 17.03.29 ㅋㅋㅋㅋㅋㅋㅋ정말 좋은 표현입니다 읽으면서 피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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