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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블레이드 헤드를 줄이면 뭐가 달라질까요

작성자공룡| 작성시간19.05.11| 조회수1099|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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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니타쿠 작성시간19.05.12 작업할때 쓰는 공구들은 뭐가 있습니까?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05.12 기계류는 전혀 쓰지 않고 손작업만 합니다. 그 재미로 하는 거라서요.
    헤드 줄이는 데에는 톱, 줄, 사포.. 딱 세 가지 쓰구요, 그립에는 커터칼이 쓰일 때가 있습니다.
    톱은 쇠톱 중에서 가장 얇고 폭 좁은 날을 가진 작은 애를 씁니다. 크고 거친 톱을 쓰면 표층 나무가 뜯길 위험이 크죠.
    작업 전에는 헤드 본을 떠놓은 종이와 그 본을 옮기기 위한 연필도 사용합니다.
  • 작성자 니타쿠 작성시간19.05.12 톱 하는일이 클거 같은데 대패는 안 쓰는군요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05.12 대패요?
    대패는 면을 고르는 도구라 이 작업에는 쓸 일이 없죠.^^
    블레이드 표면을 고를 일이 혹 있더라도 웬만하면 커터칼날 세워서 긁어내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탁구용 블레이드는 몇몇 특수소재를 제외한 대부분의 목재의 재질이 다 무척 무르니까요.
    톱질 후 헤드의 모서리와 옆면 정리는 줄의 평평한 면으로 합니다.
    윙쪽에는 반달줄의 둥근 측면을 사용하지요.
  • 작성자 니타쿠 작성시간19.05.12 대패로 사이드를 밀면 더 수월해 보이는데요?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05.12 탁구 블레이드에 쓰이는 합판들은, 인반적인 합판들도 대개 그렇지만, 층마다 결이 서로 수직으로 접합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둥근 부분에서 대패질 잘못하면 결이 반대로 먹혀서 떨어져 나갈 위험이 큽니다.
    특히 탁구 블레이드는 타구감의 향상과 무게 경감을 위해 접착제를 극소량만 사용하여 합판을 만들기에 매우 민감하고 약합니다.
    생각과는 많이 다릅니다.
    대패는 먹히지 않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니타쿠 작성시간19.05.12 공룡 아 그렇군요 참고 하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05.12 니타쿠 칼로 깎는 것도 같은 이유로 매우 위험합니다. 아무리 예리한 칼로 표층 결에 따라 조심해도 중간층이나 중심층의 나무가 순간 떨어져나갈 위험이 큽니다.
    꼭 줄이나 사포로 살살 갈아내야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니타쿠 작성시간19.05.12 공룡 아무리 사진을 봐도 어느 부분을 얼마나 갈았는지 잘 모르겠구요 헤드쪽은 이어 붙이기를 했는지요?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05.12 니타쿠 본문의 사진은 제가 작업한 블레이드가 아니라 반다스타일의 원형을 보여드리기 위한 참고사진입니다.
    제가 작업한 아이들의 사진은 이전 게시글들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 게시글들을 하나도 안 읽으신 듯 너무 성의없는 질문만 계속 올리셔서 이젠 더 답 드리기가 힘들겠네요.
    궁금하신 내용들은 이미 제 이전 게시글들에 다 있습니다.
    작업도구나 방법에 대한 질문과 답들도 이미 다 있는 내용들입니다.
    이 본문은 작업 후 타구감과 성능의 변화를 쓴 글이지, 튜닝작업 내용을 리포트하려는 글이 아닙니다.
  • 답댓글 작성자 니타쿠 작성시간19.05.12 공룡 아 본문을 읽어 보겠습니다 밤늦게 죄송합니다
  • 작성자 니타쿠 작성시간19.05.12 헤드쪽에서부터 깍는게 아니구 윙쪽? 도 손 본다구요?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05.12 본문에 참고로 함께 올려놓은 반다스타일의 대명사 발트너 디콘 j.o shape 사진의 윙 형상과 크기를 보시면 짐작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블레이드에서 튜닝하려면 윙을 많이 줄여야 하지요.
  • 작성자 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작성시간19.05.12 역시 고수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 작성자 아직아닌가봐 작성시간19.05.12 제가 공룡님의 반다스타일 바토스를 시타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공룡님 말씀처럼 원래의 바토스의 감각은 약간 희석되었지만 반발력은 오히려 증가한것 같았습니다. 둥글둥글하던 바토스가 성형하고 연예인처럼 계란형이 된것이 이채로웠고 마무리가 너무 깔끔하셔서 놀랐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05.12 전진에서의 반발력은 높아지고 중후진에서의 묵직한 파워는 덜하죠.^^
    걔는 모서리 작업 후 카본 가루를 깨끗이 닦아내지 않고 귀찮아서 그냥 그대로 강화한 거라 사이드 색깔은 좀 밉죠?ㅎㅎ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05.12 원래 바토스의 성격을 다시 좀 살리기 위해 재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아우터파이버 목판들이 유난히 성격의 변화가 심하기도 해서..
    그립을 떼어내서 좀 길게 빼낸 위치에 다시 붙이는 방법으로 헤드의 길이를 160mm 정도로 조정해주면 성격의 밸런스가 더 잡힐 겁니다. FL은 복잡하지만 ST는 간단히 조정할 수 있죠.
    아마 지금 짧은 헤드의 모습으로는 날리거나 가볍게 튕기는 느낌이 많이 생겨 있을 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 아직아닌가봐 작성시간19.05.12 공룡 ㅎㅎ 솜씨가 정말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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