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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옛날에 1 '안티와 롱핌플'

작성자공룡| 작성시간20.09.15| 조회수761|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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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스파워 작성시간20.09.15 아, 그런 사연이 계셨군요! 선사시대 말씀을 재밌게 풀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여쭐 말씀은, 롱핌플 러버가 어깨나 팔꿈치에 무리를 덜주기는 하는지요? 저도 그문제로 롱을 써볼까하는 호기심이 많이 있습니다.

    2주 쉬니 싹 사라진 잔부상이, 어제 하루 쳤다고 다시 약간 나타날것 같아서, 장기적으로 볼때 덜아픈(?) 롱에 관심이 매우 늘어나네요.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15 롱이나 안티가 사용하기에 따라 몸에 부담을 덜 주는 건 맞습니다.
    사용하기에 따라 그렇다고 전제하는 것은
    안티든 롱이든 두껍게 때리면 펀치나 스매쉬도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무리할 가능성은 늘 있기 때문입니다.
    공격성향이 강한 분은 뜬 공을 때리지 않고 참기가 참 쉽지 않죠.^^
    엘보나 어깨나 허리나.. 몸이 아프고 힘드셔서 생각하시는 거라면
    코스 빼고 강약을 조절하는 정도만 가능한, 아예 공격이 원래 어려운 부류를 사용하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참 안 나가는 안티들 많습니다. 효과 좋은 트랜스포머나 스캔달이나 ABS 스폰지 없는 버젼 같은..
    롱도 많이들 쓰시는 그라스 디 텍스는 공격 컨트롤이 참 어려워서 강하게 칠 엄두가 잘 안 나니까 몸 사리는 데에 더 좋을 수 있습니다.ㅎㅎ
    뭘 쓰더라도 스윙을 줄이고 힘 빼고 하면 되고 특히 '욕심을 버리고' 즐탁 하시면 건강하게 운동하실 수 있을 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 스파워 작성시간20.09.15 공룡 아, 그렇군요. 코스빼고 강약조절은 배우고 익히면 할수 있을듯한데,
    "욕심을 버리는"건 좀 힘들듯하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
    마음이 듬뿍담기신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15 저도 그 사람이 저와의 게임 후에 수많은 '지저분한' 분들과의 게임을 했을 거라고 믿습니다.ㅋㅋ
    우승까지 노리고 있던 실력자가 처음 상대하는 요상한 러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듣보잡 어린 사람에게 지고 나니 그 순간 화가 나는 걸 참지 못했을 뿐이겠죠.
    안티나 롱이나 기타 여러 종류의 핌플아웃 러버들도 다양한 탁구 스타일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이고 또 처음엔 어려워 보여도 상대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쉬워지고 다 그렇죠.
    사실은 평면러버로 여유로운 중에 은근히 숨겨진 회전과 변화를 구사하는 진짜 고수들이 훨씬 상대하기 어려운 건데 말이죠.ㅎ
    탁구는 다양해서 참 재밌습니다.
    한 때 볼링과 당구도 꽤 잘 치다가 이젠 그만둔 게 어떤 운동에서도 탁구 만큼의 다이나믹한 변화와 다양성은 절대 찾아볼 수 없기에 재미없어서 그만둔 거였네요.^^
  • 작성자 규신 작성시간20.09.15 전 일펜에서 중펜으로 바꾸고 무게 탓에 뒷면 롱 붙였다가 수시로 c7 수퍼 안티로 바꾸고 있는데 얼마전 c7에서 수퍼안티로 바꾸고 안티러버가 닳아서 교체 시기가 올 때 까지 절대 롱이나 c7으로 가지 말라 다짐 했는데 1.3mm 안티인데도 무게가 7g 이나 늘어 조금 부담 스러운데 어떻게 할까 고민 스럽네요. 나외의 약속을 지켜야 겠지요.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15 무게 부담은 위험한 거라서 조심스럽네요. 특히 중펜은..
    안티를 계속 쓰시기로 다짐하신 거면 수퍼안티보다 가벼운 안티를 붙이면 되는 건데ㅎ 지금의 그 러버를 계속 쓰시기로 다짐하셨던 거라면 제가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군요.^^
    하지만 제 속마음을 보여드리면..
    무게를 핑계 삼아 부상 예방 차원에서 무게 가벼운 다른 안티를 붙여보세요.
    적절한 핑계가 있으면 과감히 지르셔야죠.ㅋㅋ
    어차피 즐탁하는 아마츄어의 특권이 그런 거 아닐까요.
  • 작성자 다같이 셰이크 (구/나홀로 펜홀더) 작성시간20.09.15 옛날 이야기는 늘 재미있습니다. 또 해주세요~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16 이런저런 얘깃거리들은 꽤 있지요.^^
    슬슬 풀어볼까요.ㅎ
  • 작성자 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작성시간20.09.16 공룡님의 내공에 다시 한번 겸손해집니다 ...

    공룡님은 이미 제가 탁구를 시작할 때도 저보다 더 활발한 활동으로 유명하신분이시죠.

    언젠가 꼭 뵙고 배울 수 있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16 내공 아니고 세월.
    그 긴 세월 동안 실력 연마보단 용품 탐구만 했어요.ㅋ
    루프드라이브님은 이미 너무 잘 치시는데 제가 배워야죠.^^
  • 작성자 슈미아빠 jw 작성시간20.09.16 구력40년에서 무릎꿇고 갑니다
    저도 40년내공쌓으면 공룡님 실력만큼 되기만을 바래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16 구력만 그렇지 실력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젊었을 때 몸 가벼울 땐 그래도 좀 괜찮았었는데 지금은 전혀~
    그리고 용품병 중환자가 실력이 좋을 리가 없잖아요.ㅋㅋ
    아시면서~
  • 작성자 TPT탁구 작성시간20.09.18 아..한수 배우고 싶네요. 시합중 스매싱 전형 숏핌플러분들이 제일 어려운데, 공룡님 전형은 어디치시는 영상을 찾아볼수가 없네요..

    안티러버 스캔달은 어떠신지요? 혹시 사용해보셨는지요?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18 제 탁구치는 스타일 영상 보시려면 한 가지 방법이 있긴 한데요..
    나이먹고 배 나온 발트너가 이것저것 특별한 짓들 시도하다가 예전 같지 않고 실수할 때 머쓱해서 괜히 러버 쳐다보고 테이블 닦고 그러거든요? 그게 제 모습이예요.ㅋㅋ
    저는 몸이 커서 빨리 못 움직이고^^ 느릿느릿 컨트롤 위주로 치면서 타법이나 구질, 코스 등에 잦은 변화를 추구하는 스타일입니다.
    누님탁구들이 제일 싫어하죠.ㅋ
    끈적탁구님이 테이블에 좀 더 가까이 서서 발트너 같은 다양한 게임 운용을 추구하는 모습? 그 정도 될 겁니다.

    안티러버는 오래 전에 안티 스페셜 잠깐 써보고 요즘은 안 쓰고 있었습니다.
    스캔달은 제일 느린 안티라니 앞으로도 써볼 생각이 없구요.^^
    안티나 롱이나 저는 다 공격적으로 써서요.
    안티스피드를 고른 이유는 세계적으로도 정말 오랜만에 출시된 빠른 스피드의 공격형 하프안티라기에 컨트롤계 평면러버나 회전계 숏핌플러버와 비슷하게 공격적으로 다양하게 운용해볼까 해서입니다.
    이런 류의 러버들은 처음부터 그냥 평면이다 생각하고 적응하면 좋거든요.
    안티스피드 외에 킬러나 그라스 디 텍스 같은 류들도 즐기고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TPT탁구 작성시간20.09.18 공룡 근40년동안 사용하셨다 하니 놀랄뿐입니다. 안티러버가 저도 당기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의러버를 사용해야겠지요.

    오랜 경력의 볼구질을 한번 보고픈 1인 입니다.ㅎㅎ.

    항상 건강하시고요
  • 작성자 마크원 작성시간20.10.11 슈퍼안티 1.3미리 시타중입니다. 다음에 즐탁으로 선택해볼 러버는 트랜스포머일지 문의드립니다. 무게는 조금 더 나가고 반발력은 슈퍼안티 수준이며 조금 지저분한(?) 변화가 있는 러버가 있을가요? 😂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0.11 수퍼안티 사용해본 지 너무 오래됐고
    새로 산 안티는 아직 써보지도 못했고
    요즘 새로 나오는 안티들도 그동안 전혀 써보지 못해서
    제가 뭐라 조언드릴 상황이 아니네요.^^
    트랜스포머가 수퍼안티보다 훨씬 까다로운 구질이 나온다는 건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ㅎㅎ
    수퍼안티는 가장 얌전하고 고전적인 러버라서요.
  • 답댓글 작성자 마크원 작성시간20.10.11 공룡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트랜스포머도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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