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다시오리라 작성시간17.10.09 저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1+1행사나 이벤트를 통해 싸고 좋은 물건을 구매해서. 좋습니다.
저 역시 이벤트로 물품을 구매하는 입장이구요.
그러다 보니 느끼는 것이지만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가격책정에 무조건 높은 가격에 올리고 이벤트하는 입장은 아닐 텐데
그 가격에 맞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올리는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벤트는 그 물품의 우수함을 알리는 의미가 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이벤트 가격이 정찰가로 생각하게 되죠.
나중에 그 물품이 좋아도 소비자 가격에는 안 사려는 것도 있습니다.
이벤트를 해서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계속해서 소비자 가격으로 -
답댓글 작성자 다시오리라 작성시간17.10.09 재구매가 이루져야 하는데
제 추측으로 이벤트로 인해 더 안 팔리는 현상도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나의 가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고정지출이 있기 마련인데 너무 심한 덤핑경쟁에 의한 박리다매로 판매자와 소비자의 신용에 문제도 있고
이윤이라는 것은 단순히 물건을 팔고 얼마 남았다가 아니라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비용도 발생하는 것이죠.
한번은 대학교 때 일본인의 이해라는 과목의 교수가 그 말을 했습니다.
'한국인은 연구비나 인건비를 주는 것을 아까워하고 안 주는 것을 당연시 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왜? 그러시냐고 하니 '자기가 10년 넘게 연구하고 만든 자료와 논문을 그냥 복사해달라고 한다.' -
답댓글 작성자 다시오리라 작성시간17.10.09 다시오리라 이 사건은 제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사건입니다.
즉 불법다운로드 같은 것이죠.
제 값주고 다운로드 받으면 손해보는 느낌.... -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17.10.09 우선은 교환가치와 전시효과에 매몰될 수 있지만, 종국에는 완전경쟁에 가까이 갈수록 그 물건이 갖는 본연의 가치인 "사용가치"대로 지불하게들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에 알려지기 위한 고육지책을 넘어서서, 많은 브랜드들이 공정한 룰 하에서 다들 고루고루 저마다의 제품들의 가치가 엄정하게 평가받고 알려지는 시장이라면, 처음부터 적정이윤만 붙여진 상태에서 그리고 그 정도에서 꾸준히 거래가 이뤄질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 탁구시장에는 나름대로의 개성을 가진 작지만 발빠른 업체들이 더 강하게 클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새롬이님의 이켄트나 여러 수제작 블레이드들도 보다 -
답댓글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17.10.09 활성화됨은 물론, 기존의 브랜드들도 보다 완전경쟁화로 들어 섰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아디다스뿐만 아니라, 피스의 블레이드 사업 철수는 가슴 아팠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상에서의 Xiom도 목소리를 더 높이며 동시에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드시 더욱 잘 경청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탁구대 국산화에 대성공한 T-mount의 일펜과 쉐이크에 대한 국내생산의 포부 및 향후 러버 생산 까지의 꿈도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러버를 국내에서 생산하려는 고슴도치님의 숙원도 속히 꼭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
저마다의 개성적인 노력들로 여러 특성을 가진 제품들이 가진대로 고루 사랑을 받는 탁구시장을 꿈 꿉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