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이 채워질까요?

작성자천화선|작성시간18.10.15|조회수676 목록 댓글 8

핼스와 지압을 병행하여 재활에 전념한지 1달 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한가지만 하기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은 조바심에 최선을 다하여 치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시간이 갈수록 무릎의 무게감과 통증이 많이 줄어들어 절뚝거리고 걷던 걸음걸이가 많이 편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마음을 못 놓는 것은 왼쪽과 오른쪽 다리의 느낌이 다르다는 거지요.

하루 빨리 예전처럼 아무 증상이 없는 다리를 바래봅니다.


11월에나 탁구에 복귀하고자 했던 마음이 넥시 호리즌탈 새라바를 구입해 놓고 보니

손맛이 보고 싶어져 어제는 라바도 붙일겸 가까운 구장을 찾아갔습니다.  

화는 겁이 나서 못하겠고 백에서 여러가지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역시 미스는 많았지만 손은 기술을 기억하고 있더군요.

자주자주 오른쪽 다리를 살피며 많이 단단해지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바지 탓인지 다리 탓인지, 회원이 왼쪽과 오른쪽 다리의 굵기가 눈에 띄게 다르다는 것입니다.

내 눈으로 비교는 어렵지만 예전에 비해 물렁해진 느낌은 확실히 있었으니

세상에 그동안 뭉친 다리 근육이 빠지느라고 그렇게 아팠던 걸까요?

시간이 가면 빠진 근육은 채워질까요?   

 

나름 단백질에 닭가슴살에 근육 키우는 식사를 하고 있으나

빠지라는 지방은 안빠지고 근욱만 빠지는 것은 아닌지 겁이 덜컥 납니다.


무던히도 애먹이던 화쪽 구멍이 부실한 다리 탓이었고

무리가 생겨 다리를 안쓰다 보니 위축이 오고 통증이 생겨서 지금의  현 상태에 이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맞을지 안맞을지는 모르지만 이런 결론을 도출 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입니다.


더 열심히 재활해서 예전의 건강과 실력을 되찾아야겠고

소중한 탁구인들이 저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스트레칭, 근력운동, 걷기, 온몸 균형 잡아주는 운동의 중요성을 새삼 더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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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천화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0.15 빠르지 않으면 힘을 더 길러볼까요?
    그나마 탁구대가 좁아서 정말 다행이네요.
  • 답댓글 작성자적룡혀니 | 작성시간 18.10.15 천화선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요 ^^
  • 답댓글 작성자천화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0.15 적룡혀니 맞아요....여유가 필요해요.
    탁구만 생각하면 왜 몸과 맘이 바빠질까요?
    의문을 갖고 더 여유를 갖도록 노력해볼께요. 감사해요.
  • 작성자탱크오산 | 작성시간 18.10.15 탁구치는 사람들은
    탁구못치면 곧 죽을것같은
    기분에 마음이 급해지고
    그러는데~~~
    막상 7월에 다리아파보니
    마음을 비우고
    식이요법과 물리치료
    약물치료하니 이젠 거의
    나았어요
    천화선님께서도 조금씩만
    천천히 하시면 괜찮을거예요ᆢ
    화이팅!!!
    볼날을 기다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천화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0.15 빨리 좋아지셔서 참 다행입니다.
    전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태가 더 안좋았나 봅니다.
    작은 증상들을 무시하고 탁구로 몸을 과하게 쓴 것이 학대 아닌 학대였나 봅니다.

    아프닌까 성숙한다는 말이 딱 맞은듯....그런 성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 라켓 잡으니까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희망적이어서 참 좋았습니다.
    항상 몸조심하셔요...
    탁구치면서 쉬는 타임을 탁구치는 것처럼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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