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보 1년차

[Jan-Ove-Waldner]

엘보증상이 생긴지 이제 딱 1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한두달은 초기증상이어서 아파도 참고 운동할 만 했습니다. 파스붙이고 보호대를 사용하고 집에 와서 찜질하며 버텼습니다. 

물론 운동강도와 시간도 좀 줄이고 무리한 백드라이브 보다는 푸쉬로 안정적으로 게임을 진행하였죠. 스타일자체가 백핸드에서

먼저 공격을하면서 포핸드로 돌아서 드라이브로 끝내는 스타일인데 이걸 못하니 엄청 답답했지만, 탁구치고 싶은 욕망에 계속 

통증이 남아있어도 살살 계속 운동을 했습니다. 

그렇게 두어달 지나니 점점 통증이 심해지는게 느껴지던 찰나, 사정이 생겨 4월부터 8월까지 운동을 쉬게 되었는데 이때 통증이 

거의 없어서 다 나은줄 알았습니다. 그리곤 다시 일주일에 3일정도 한시간 반정도 운동을 하였습니다. 통증이 다시 심해지는걸 

느끼면서 병원에서 약침을 맞으면서도 탁구장에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미련했네요. 그러다 9월달 휴일에 점심먹고 

저녁먹기 전까지 탁구를 많이 쳤습니다. 실컷 게임하는 동안 너무 재미있어서 아픈줄도 몰랐죠. 

다음날 아침 젓가락질과 양치질도 못할정도로 아프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때도 통증이 생길정도가 되었습니다.    

그 후로 오늘까지 탁구장을 안가고 카페만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까지만 쉬면 다 나을것 같습니다. 

팔꿈치,손목,어깨 등등 관절에 조금이라도 통증이 있으면 초기에 잡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모두 안전하게 운동하세요!

[위즈]

엘보와서 진단받고 주사맞고
약먹으면서 한달 쉬었습니다
쉬는 한달 재활운동 하고
한달 뒤부턴 탁구랑 재활운동 같이하면서
반년 지난 지금 괜찮습니다
일주일에 2ㅡ3일에 한번씩 상체운동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적룡혀니]

저도 엘보 이후로는 엘보가드 사용합니다.
저는 충격파 치료 받으니 회복이 빠르더군요.
건탁하세요.

[정규태]

저의 경우는 정형외과보다는 재활 의학과에서 치료를 받았는데요. 평소에 생활하면서 엘보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같이 병행했습니다. 한달만에 잡았습니다.

[땡돌이]

제가보기엔 엘보도 만성 또는 초기 증상이 있습니다. 글쓴분은 제가 보기엔 만성에 들어서 1~2개월로는 치료가 안될것 같습니다. 초기에는 치료하고 하면 3개월 정도면 치료가될듯 하지만 저도 글쓰신 분하고 같아서 지금도 고생하고 있지요.만성이면 탁구채 놓으시는게 답입니다. 한번치고 통증오면 또 2개월정도는 통증이 오더군요.우선은 통증을 잡으시고 통증이 없어지면 그때 근력운동을 조금씩 만약 근력운동시에도 통증이 있으시면 멈추시고요. 엘보 참 끈질긴놈 입니다. 팔꿈치 아끼면서 치료하셔야 됩니다. 무조건 쉬셔야 합니다.저도 엘보 10개월차 아직도 통증 다스리며 조심히 근력운동하고 있습니다.급하게 말고 천천히

[bntd]

저도 엘보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모두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