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치는 것도 인간관계와 사업의 연장이라고 볼수도 있을텐데요.

작성자풀뜯는 토끼|작성시간19.07.11|조회수942 목록 댓글 17

얼마전 50대 누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제 와이프가 탁구를 잘 보내주는지 묻더라구요.



와이프가 제가 탁구치는 걸 별로 안좋아한다고 대답을 하니, (기본적으로 육아 때문이긴 합니다.)


본인은 이것도 인간관계이고 일종의 남자로서의 사회활동이라서,


굳이 그렇게 안좋게 볼 필요가 있냐고 반문을 하셨습니다.




제가 탁구 치는 곳이 경남의 보수적인 중소도시라서,


다른 곳은 분위기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탁구장 누님들은 대부분 40대 후반 ~ 50 대 초중반의 나이가 대세입니다.


이 나이대의 여성분들은 ,


의외로 나이 어린 자녀가 있는 남자라도 저녁때 운동하러 가는 걸


너그럽게 봐주는 시각입니다.




반면에 제 와이프나 처제,


그리고 비슷한 또래의 분들은 이에 대해 너그럽지 못하더라구요. (와이프는 40살이에요.)



10년의 나이차이인데,


생각이 많이 다르다는것에서 좀 놀랍긴 하더라구요.




제 입장에서는,


실제로 탁구도 사회활동이고,


제가 자영업에 종사하는데, 이 분들이 고객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10년 빨리 태어날걸 그랬나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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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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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스파워 | 작성시간 19.07.15 당연히 아이를 먼저 돌보시고 사이사이에 탁구를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육아에 올인하다보면 의외로 탁구칠시간이 많이 생깁니다...;;
    육아+친구+다른취미 등등등을 하려고하면 탁구를 못치겠지만요 ^^
    대체로 울 나라 여자분들 이해심이 좋으신듯해요
  • 작성자가달 | 작성시간 20.11.24 그 50대 누님이 본인이 육아로 힘들 때 남편이 탁구 치러 가도 관대할까요?
  • 작성자태수 | 작성시간 19.07.19 50대 누님이라
    이제 자녀들도 다컸고
    탁구말고는 재밌는게 드라마뿐이라 그러시겠죠
    빨리 아내분이 50대가 되시길 기대하시는것 보다
    젊으신 아내님께 잘해드리셔요~^^
  • 작성자나다미니 | 작성시간 19.08.29 그냥 같이 하세요
    맘젤 편합니다.
    한분가실때 한분은 육아
  • 작성자발름 | 작성시간 19.11.10 전 육아를 핑계로 유치원때부터 아들이랑같이 탁구장을 다녔습니다 물론 레슨도 시켰구요 ㅎ
    지금은 중딩인데 나름 잘 칩니다
    초딩 4학년인 딸도 레슨 중 입니다
    육아를 집에서만 하지 마시고 탁구장에서 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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