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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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룡 작성시간24.04.20 대개 '핌플전용'이라고 부르는 건 롱핌플을 조합할 때 장점이 많은 블레이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로 10밀리 쯤 되는 두터운 애들로 중심층에 아주 두꺼운 발사목재를 사용하며 롱핌플 붙이는 쪽은 특별히 반발력을 낮추어 놓은 경우가 많죠.
이런 애들에 숏핌플 붙이면 컨트롤은 쉽지만 너무 안 나가서 힘이 없습니다.^^
어떤 목판에 어떤 러버를 붙여도 상관 없습니다만, 사실 이렇게 저렇게 조합을 하다 보면 유난히 잘 어울리는 경우가 발견되지요.
공격스타일로 한 쪽에만 핌플을 붙일 경우에는 공격용 블레이드 아무거나 맘에 드는 거 쓰시면 됩니다.
유난히 잘 어울리는 애들은 코토표면 아우터alc와 zlc, 두꺼운 히노끼카본류, 그리고 7겹합판 등입니다.
대표적으로 버터플라이 제품을 예를 들자면 비스카리아나 그와 같은 애들, 티모볼zlc나 비슷한 애들, 슐라거라이트나 프리모라츠카본 등이 있죠. 7겹합판은 스티가의 클리퍼가 대표적입니다.
올라운드스타일에는 이너파이버들도 좋고 5겹합판도 괜찮습니다.
양면에 핌플을 붙일 때는 필히 두껍고 무겁고 힘있는 목판에 붙여야만 합니다.
두께 최소 6.5밀리 이상, 무게 최소 90그람 이상은 돼야 쓸 만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칭다오핑팡치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4.20 우와 정말 탁구는 과학이네요 공룡님 말씀대로 제가 롱핌플을 사용하려는데 거기에 맞는 블레이드를 하는게 맞군요 정말 중요한 정보랑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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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시간24.04.21 칭다오핑팡치우 롱핌플도 어떤 스타일로 쓰느냐에 따라 다른데 공격적으로 쓰시려면 위에 예를 드린 애들 중 고르셔도 됩니다.
지금 갖고 계신 블레이드가 뭔지요? -
답댓글 작성자 붉은반바지 작성시간24.04.21 공룡 슈퍼킴은 알고 있었는데 그 슈퍼 킴이 김송이 선수인 건 이제 알았네요~ ㅎㅎㅎ
탁구닷컴에서 김송이 선수가 실제 썼다던 1.1mm 버전을 팔았는데 품절이고...
https://rubber.ocnk.net/product/3241
해외 구매 사이트인데 두꺼운 것 밖에 없고...
참고로 여기는 배송료가 1만원(2만원이었나? ^^;;) 이상 더 들고... 오배송이 됐다든가 해도 절대 책임(?)져 주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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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붉은반바지 작성시간24.04.21 붉은반바지 또 연결(?)된 김에... ^^;;
저는 은하 칭 러버를 좋게 썼던 기억이 있는데... 칭은 OX밖에 못 본 듯 합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댓글 달아 놓고 찾아 보니 국내 판매처에도 0.7mm 버전을 팔고 있네요~
^^;;;;;;;;;;;;;,;)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시간24.04.21 칭다오핑팡치우 좋은 블레이드입니다.^^
쭉 쓰시면 되구요, 롱핌플 처음 붙이시는 거면 위에 말씀드린 은하 '수퍼킴'을 구해보세요. 블레이드와 함께 실제 김송이선수의 조합이기도 하고 평면러버처럼 공격 컨트롤도 가능한 특별한 롱핌플입니다. 처음 쓰시기에 제일 좋을 겁니다.
혹시 좀 더 온전한 일반적인 롱핌플 성격이 궁금하시면 바로 위 댓글에도 언급된 '칭'을 권해드립니다.
비거리가 짧고 컨트롤이 용이한 편한 롱핌플로 일반적인 롱의 기본 성격들을 다 갖고 있죠. 값이 아주 착한 것이 더 매력입니다.ㅎ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시간24.04.21 칭다오핑팡치우 갑자기 롱 붙이면 전체 무게가 많이 가벼워져서 어려울 수 있습니다.
블레이드 헤드 쪽에 무게 증량을 위한 파워테이프를 붙이든가 뭐든 비슷한 걸 붙여서 헤드 무게를 올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시간24.04.21 칭다오핑팡치우 용도에 따라 다르니까 게임 스타일에 맞춰 선택해보세요.
백핸드에 붙이신다는 전제 하에
꾸준한 블록과 코스, 구질의 변화로 상대를 흔들어 찬스를 만들어서 포핸드로 결정짓는 스타일에는 OX,
수퍼킴의 특별한 성능을 십분 활용하여 평면 또는 숏핌플처럼 공수를 다 적극적으로 하시거나 중후진 커트 수비를 하는 스타일에는 스펀지 버전이 어울립니다.
수퍼킴의 사용자 김송이선수는 중후진 커트수비형이지만 수퍼킴은 변화보다도 공격력과 랠리가 뛰어난 러버라 평면러버처럼 쓰실 수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redfire 작성시간24.04.21 공룡 저.전면 모리스토 라크자 맥스 회전계에 빽은 평면 테너지64쓰다 허주아지아가.쓰는 페인트소프트1.5로 바꾼지 두달됐는데 이제 기존과.승률이 비슷해졌거든요. 제 전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페인트로는 허주아지아가걸듯 이게 백드도 잘걸려서 이렇게 운영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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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시간24.04.21 redfire 어떻게 생각하냐구요?ㅎㅎ
올타임 레전드 덩야핑도 딱 그 스타일이었습니다.
백핸드에 스펀지 롱핌플 붙이고 평면과 다름없이 전진 플레이하며 포핸드로 결정짓는.
당연히 좋은 스타일이지요.
페인트와 페인트소프트는 1980년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와 시판되기 시작할 때부터 제가 백핸드에 여러 해 동안 즐겨 썼습니다.
잘 알고 있습니다.
공이 커지고 그라스 디텍스 같은 애들도 있는데 굳이 변화도 미미한 이런 롱을 쓰는 이유는 따로 있죠.
간혹 나오는 작은 변화에 의한 득점은 운 좋은 추가점일 뿐이고 실제 목적은 백 쪽 랠리의 타이밍을 늦추는 용도입니다.
타이밍을 순간 순간 늦춰서 박자를 빼앗아 찬스를 만드는 거죠.
그리고 또 하나의 용도는 회전을 푸는 거구요.
타이밍과 회전을 희석시켜 랠리의 주도권을 내 포핸드로 가져오는 스타일이지요.
포핸드에 결정력이 있다면 충분히 장점이 있는 조합입니다.
단, 백핸드의 롱으로 점수 따기를 바라지 않아야 합니다.^^
롱은 거들 뿐. -
답댓글 작성자 redfire 작성시간24.04.22 공룡 자세한 답변감사합니다😄 기존평면 백핸드에서 페인트소프트 1.5밀리로 바꾸고 같은 승률이 나오니 이젠 이 새로운 전형에 대해 피드백을 받고싶었습니다. 그런데 피드백을 받기에는 어려운전형이었는데 달아주신 댓글덕분에 백핸드 운용에 힌트를 얻었습니다. 페인트소프트1.5로 깎거나 블록하기보다는 평면처럼 백드라이브 위주로 하고있는데 이런 백핸드 운용이괜찮나요? 롱이긴한데 평면처럼 백드라이브가잘걸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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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시간24.04.22 redfire 쓰는 사람이 롱이라고 생각하면 변화로 쉽게 먹는 득점을 위해 대주거나 깎거나 소극적으로 넘기게 됩니다.
평면이라 생각하고 그냥 그대로 쓰시면 좋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