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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게시판

nba에 대한 오해-림의 높이와 림의 직경크기와 공의 사이즈

작성자슬램레이업|작성시간11.02.01|조회수4,152 목록 댓글 53

오랜만에 NBA게시판에 글을 쓰는 군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글인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그럴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평소 농구에 대해 여러가지 잘못된 오해들을 많이 듣습니다. 한번 말하게 되면 엄청난 댓글들이 달려서 이제는 좀 지쳐서 서로 쉬쉬하는 트레블링 문제나, 더블드리블 등 기타 바이얼레이션 문제, 또는 인바운드 패스를 할때 손에서 손으로 바로 주는 것의 가능성유무나 자유투 라인 연장선상의 안쪽에서 포스트업 '드리블'을 5초이상 하면 안되는 문제 등은 비교적 덜 알려진 것이고..


동농에서 논란의 영원한 떡밥이 되는 '에어볼 된 공을 슈터가 잡을 수 있냐?'-->'림 위로 올라갔으니까 잡아도 된다!!!(ㅠㅠㅠ)'이나

백보드 사이드나 위나 아래를 맞으면 아웃이냐 아니냐..(아닙니다), 자유투를 할때 점프를 하면 되냐 안되냐..(됩니다.)




등등이 있습니다. 나중에 필받으면 저런 것도 자세히 적어보죠.


아, 참고로 슛한 공이 림위로 올라가는 것과 아닌것은 그 공을 슈터다 다시 터치하는데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아까 멀티미디어 게시판에 들르니까 댓글에 또 여러 의견이 있네요. 바로 림의 직경 사이즈와 공의 크기.. 등등입니다.


흔히 많은 분들이 'nba는 흥행을 위해서 공은 작고, 림은 넓게 쓴다'라고 알고 계십니다.




자, 간단하게 확인해 봅시다.









일단 림 높이는... 이건 너무 당연한 거라서 캡쳐하기도 싫었습니다.



FIBA, NBA, KBL 모두 305cm..입니다. 다른말로 3미터 5센티입니다. 이렇게 보시고도 어떤 분은 '아~~ 3미터 50이라고~~'(ㅠㅠ) 하는 걸 봤으니 여러분도 주의하세요~

 

 

 

 

 

 

 

 

 

자, 림의 직경 사이즈입니다.

 

여기서 참고로, 또 많은 분들이 림을 '링(ring)'이라고 하면 틀린 것인 줄 아는데, 아닙니다. 림이란 말이 많이 쓰이지만, 링이라고 하면 틀린게 아닙니다. 밑의 캡쳐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NBA룰북에도 ring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FIBA

 

 

 

 

안쪽 지름이 450mm~459mm입니다.

 

 

 

 

 

KBL을 보죠.

 

 

 

450mm입니다.

 

 

 

NBA입니다.

 

 

 

 

15인치라네요. 45.72cm입니다. 457mm네요.

 

 

 

 

모두 공식 룰북에 의한 겁니다.

 

결론은???

 

 

모두 같다!! 라고 볼 수 있네요. FIBA의 사이즈를 봤을 때, 딱 맞아떨어지는 사이즈를 만들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KBL이 가장 작아 보이지만, 그것도 FIBA 한도 안이고, NBA하고는 7mm차이인데, 이것도 인치로 표기하는 거라서.. 말이죠.

 

저기 FIBA의 기중 안에만 들어가면 되는 것입니다. 림 마다 차이가 난다고 해도, 경기에 지장을 주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당장 같은 코트의 두개의 림의 사이즈가 미묘하게 다를 수도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공의 크기를 볼까요??

 

 

 

 

 

FIBA입니다.

 

 

 

둘레가 749~780 안이어야 한다고 하네요.

 

 

 

KBL입니다.

 

 

 

볼의 둘레가 750~760mm 입니다.

 

 

 

NBA입니다.

 

NBA는 이상하게 룰북에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이트의 표기나, nba.com 안에서 운용하는 hoopedia에서 사이즈가 나옵니다.

 

 

 

 

 

29.5인치입니다.  749mm네요. FIBA공인구의 가장 작은 사이즈와 같습니다.

 

 

 

자, 차이가 심하다고 보시나요?

 

 

 

농구공을 만드는 '스타'의 사장님 인터뷰를 보면, 가죽으로 만든 공이어서 공기의 압이나 기타 환경에 따라 사이즈가 변한답니다.

 

FIBA에서도 저렇게 여유를 두는 건 공의 사이즈를 mm단위까지 모두 정확히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거의 같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자, 여기까지입니다.

 

 

이런 자료가 오히려 '카더라' 보다는 정확하겠지요?

 

 

농구 매니아가 모인 알럽에서도 이런 궁금증은 항상 발생합니다. 

 

 

제 바람이 있다면, 공, 림의 사이즈, 높이 문제가 나오면 많은 분들이 이 글을 기억하셨다가 말씀해 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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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에어리 작성시간 11.02.01 굉장히 좋은정보네요. 슬램레이업님의 지식in답변글 항상 잘보니다.^^.;. 그런데 윗분들 말씀대로 뭔가 수치로 이야기할수 없는 느낌상 스팔딩이 스타공보다 작게 느껴지긴 합니다. 그런데 실수치가 불과 몇미리 차이라고 한다면 사실 그게 체감상 와닿을 크기는 아니어야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을 보면 제 생각엔 어쩌면 손이 작은 우리같은 일반인들의 평균적인 손크기에선 저 2,3미리차이가 크기차이를 크게 체감하는 일종의 경계선이 될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론 NBA선수들이 국제경기나가서 공크다고 불평하는걸 보면 그들도 조금은 느끼는것같고(물론전 핑계라보지만)
  • 작성자King[K.G] 작성시간 11.02.01 굿굿입니다 이런 게시글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 작성자Flash.Rose.Griffin 작성시간 11.02.01 왠지 공지로 보내야 할 거 같은 느낌...ㅋㅋㅋ
  • 작성자지 존 작성시간 11.02.01 직업적인 입장에서 도면을 보면 공차 한번 널널하네요^^ 미크론이 아닌 이상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격차가 크게 느껴지네요..
    제가 일하는곳은 온도에 따라 미세하게 치수가 변해서 온도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할정도로 예민하죠..
    암튼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하네요^^
  • 작성자Crazy-McGrady 작성시간 11.02.02 우와~ 굉장히 좋은정보네요!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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