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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가을불대-토요반(2019/1/5) 실천적 불교 제9강.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

작성자곽준하|작성시간19.01.05|조회수72 목록 댓글 2

【강의 요약】

1. 참회


  1) 열 가지 잘못의 뉘우침, 십악참회
      <십악>


        ·말로 짓는 업 : 망어, 악구, 양설, 기어
          * 망어 : 거짓말, 악구 : 욕설, 양설 : 이간질하는 말, 기어 : 꾸미는 말
        마음으로 짓는 업 : 탐애, 진에, 우치(치암) → 탐진치 = 삼독
          * 탐애 : 탐내는 것, 진에 : 화내는 것, 우치 : 어리석은 것
        행동으로 짓는 업 : 살생, 도둑(투도), 사음
      <참회>
        참 : 지나간 허물을 뉘우치는 것
        회 : 다시는 이런 허물을 짓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
          * 참회의 기준 : 오계
  2) 이론과 실천의 겸비, 수행
    이치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천이 따라야 한다.
    이론만 있고 실천이 없으면 관념론자에 불과하고 실천만 있고 이론이 없으면 맹목적이 될 수 있다.
  3) 계율에 따른 실천과 참회


    잘못을 알아차리고, 뉘우치고, 다시는 어기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을 해야 한다.
    이것이 참회이다.
    참회는 마음에서 일어난다.

      가치관에 동의하지 못하면 뉘우칠 수 없다
    몸을 숙이면 마음이 따라서 숙여지기가 쉽다. 그래서 참회를 할 때는 절을 한다.

2. 포살(발로참회)과 자자
  보통의 참회 : 자기가 스스로 깨달아서 참회하는 것
  포살(발로참회) : 대중 앞에 드러내서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참회하는 것
    * 포살은 같은 계율을 지키는 사람들 사이에서 한다.
    * 참회는 내 자신을 정화하고, 포살은 공동체를 정화한다.
  자자 : 내가 계율을 어긴 것이 있으면 나에게 이야기해주길 청하는 것
    * 자자는 공동체의 청정을 가져온다.

3. 수행의 기본 원칙과 실천
  불자는 삼보에 귀의하고 오계를 지켜야 하며, 계를 지키지 못할 때는 참회를 한다.
    * 타성에 젖는것을 경계해야 한다.
      열 번, 백 번 잘못해도 참회를 하면 개선이 되지만, 타성에 젖으면 개선이 안 된다.
    * 넘어지는 것은 괜찮다. 다시 일어나서 가면 된다.
    * 계율을 지키는 것에서 더 나아가서는 선정을 닦고 지혜를 증득해야 한다.

4. 지혜와 자비
  1) 지혜의 증득
    깨닫지 못한 것은 어둠, 깨달은 것은 광명에 비유된다.
  2) 자비 = 자심과 비심
    비심(연민) : 타인의 아픔을 보고 나도 그 아픔을 함께 느끼는 것
    자심 : 내가 가진 것을 상대에게 나눠줘서 그를 돕고자 하는 것

   * 설령 깨달았다고 해도, 자비심이 없으면 다른 사람을 도와주지 않는다.
   * 자비는 평등한 나눔과 대가를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행한다.

5. 기도
  1) 일반적 의미의 기도
    기도의 기복적 요소와 수행적 요소 중 수행적(진리적) 요소를 더 중요시 한다.
  2) 수행적 관점에서의 기도
    스스로를 돌아보며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비굴하지 않고 당당해지는 수련도 크게 기도 안에 들어간다.
      * 자신을 비우면 겸손해지고, 동시에 당당해진다.
      * 욕망과 욕구를 버린 합리적이고 바르며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
  3) 기도의 성취
    바라는 바가 있다면 진실하게 간절해야 성취할 수 있다.
  4) 자기를 비우는 기도
    바라는 마음을 내려놓고 자기를 뉘우치는(자기를 비우는) 기도를 해야 한다.
      나를 비워야 진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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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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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곽준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1.05 오늘은 새해 첫 수업이며 실천적 불교의 마지막 강의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모든 괴로움은 자기 마음이 짓는 것)을 이해하더라도
    원칙(계율)에 따라 실천되어야 한다는 것과 어겼을 때는 참회를 해야한다는 것인데
    그 중 타성에 젖으면 안된다는 말씀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법문을 접하기 전에도 스스로 반성하며 다짐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그때마다 생각만 할뿐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며 어느새 뉘우침에 둔감해져 버리곤 했습니다.
    그래서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는걸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포살과 자자는 생소했지만, 마음나누기와 수행나누기가 그 일환이라 생각하며
    좀 더 많은 나누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작성자松竹 송정민 | 작성시간 19.01.06 잘 정리해 주셔서 많은 복습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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