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갈등 사례: 표면적 자극으로 덮히는 본질

작성자아프로만|작성시간13.12.05|조회수455 목록 댓글 6







 아프로만 ‏@aproman21  13년 12월 5일 - 12:02 PM

밀양 송전탑 문제는 '무려 75만볼트' - 자극 멘트 아니라 

( 볼트 높으면 자기장 외려 감소 : 중딩 과학 상식), 


영화 밀양 / 밀양 아리랑 / 밀양 여중생 사건처럼, 약소 피해자 희생 당연시 풍토속에 토족들 땅과 산 우회한 송전노선 결정이 핵심




 Knowhowup Aproman 

전기 상식 - 중학교 물리 과학


1. 전기장과 자기장은 볼트 크기와 반비례 

2. 같은 송전량이라면, 볼트를 낮추고 765kv --> 345Kv 대신에 암페어 용량을 늘리면 되는데,

3. 전자기장은 암페어와 비례

4. 345Kv 가 765kv 보다 전자기장이 더 높다는 얘기


" 무려 76만볼트짜리 고압 송전탑이라니.~ " 단골멘트가 가당치 않음 


***


밀양의 문제 핵심은 고로 - " 무려 76만볼트" - 가 아니라 

" 한전 사장과 정부관계자들 가족부터 밀양 송전탑 아래로 옮겨라. " - 바로 이것 


타당한 송전탑 선로를 이어보면, 의당 박혀야 할 , 힘있고 빽 있는 마을유지들의 땅과 산은 요리 조리 피해서, 만만한 것들 농로나 가옥 인근에 박아 놓은 것 - 이게 핵심

12월 1일 오후 11:56 · 좋아요



@@@

 과학이라는 것이 완성된 학문이 아니죠. 과학 상식대로라면 한전 주장 그대로 인체에 아무런 영향이 없어야 하지 않습니까. 한전이 근거 없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닌 이상에는요.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나 각종 요소는 아직도 한참 미개척지입니다. 송전탑 주변에서 발암률이 높은 것을 단지 지금까지 알려진 전자기장 때문이라고 보기 어렵지요. 지금까지 입증된 이론대로라면 당연히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어쨌든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의 연구가 미진한 것을 역으로 입증하는 거죠.

12월 2일 오전 12:03 · 좋아요


@@

 발전소,변전소 근로자는 어때요?

12월 2일 오전 12:06 모바일에서 · 좋아요



@@@

발전소나 변전소 직원들은 직접 비교하기 어려울 거 같네요. 20년 30년씩, 그리고 24시간 발전소에 살지는 않을테니까요.

12월 2일 오전 12:08 · 좋아요



 Knowhowup Aproman

과학이라는 것이 완성된 학문이 아니죠- 그렇습니다만, 


[ 765kV의 절반도 안되는 345kV. 345에서도 주민들이 떼죽음당하는 상황인데 765는 얼마나 살벌할 것인가] - 이런 비교는 명백히 비 과학적이죠 

이런 비교 논리라면 - 자기장 낮추려고 756Kv로 전압 올렸는데 왜 시비냐 ? - 이럴 테니까요 


따라서, 아직도 규명이 미비한 깨름찍 이라면, 당연히 인적이 드문 곳에 송전탑 설치가 당연함에도, 힘있는 사람들의 땅과 산은 왜 우회해서 굳이 농로나 인가에 철탑을 박았느냐 - 따지는 것이 합당 합니다 


" 무려 756Kv "- 단골멘트는 사안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신파성 소재로 엉뚱한 에스컬레이트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거죠

12월 2일 오전 12:11 · 좋아요



@@@

방금 하신 말씀도 345보다 765가 전자기장이 덜하니까 덜 위험하다는 기존 과학의 전제를 깔고 하신 말씀이시네요.

12월 2일 오전 12:13 · 좋아요



 Knowhowup Aproman 

" 무려 756Kv "- 이런 선동성 구호에만 눈이 팔려서 

송전탑 설치 경로나 입지나 사전협의가 타당했느냐 - 는 어느 언론이나 매체나 단체도 다루지 않는 걸 지적하는 겁니다

12월 2일 오전 12:17 · 수정됨 · 좋아요



@@@

과학 중에서도 인체에 대한 학문은 가장 덜 밝혀져 있는 분야입니다. 아직도 돌연사가 종종 발생하고 그러면 의사는 딥따 심장마비라고 진단을 하곤 덮어버리죠. '왜 암에 걸리는가'에 대해서는 지난 수백년동안 의사들, 의과학자들이 연구해왔지만 몇가지 발암물질을 발견한 것에 불과하고 그건 전체의 몇분의 1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럼 명백하게 밝혀진 암 발병 경로 외의 다른 발병 환자들은 다 꾀병일까요?


765kV가 선동적이라는 말씀은 이해가 안되는군요. 계속 전자기장만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주장이신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 전자기장만으로 해석할 수 있는 문제라면 송전탑 주변의 암환자들은 모두 꾀병이라는 얘기밖에 안됩니다.

12월 2일 오전 12:19 · 좋아요



 Knowhowup Aproman 

[ 가장 덜 밝혀져 있는 분야입니다] = 말씀 하신 대로, 규명이 어려운 겁니다.


규명 어려운 거 가지고 뭘 밝혀내겠다는 겁니까? 

75만볼트 - 이걸로 뭘 밝혀낼 수 있죠? 


여기에 매달리느라 오히려 부당한 헤게모니를 놓치고 있다는 말씀 입니다

12월 2일 오전 12:24 · 좋아요



@@@

적어도 34만볼트든 76만볼트든 가정용 220볼트보다 암발병률이 높다는 건 확실한 거죠. 76만볼트는 더 안전하다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건지 아님 다른 무슨 뜻인지 모르겠는데요, 76만볼트는 34만볼트보다 안전하다는 소신을 가지고 계신 것인지요? 그럼 그건 님의 소신으로 잘 간직해두시고, 누군가의 선동이 아니라 당장 겪어야 할 밀양 주민들 입장에서는 76만볼트에 더 두려워하고 있으니 직접 76만볼트는 별로 위험하지 않다고 설득을 하시든지 혹은 '무려 76만볼트'라는 말이 선동이라는 말을 그만하시든지 둘중의 하나는 하셔야 할 듯 합니다.

12월 2일 오전 12:28 · 좋아요



 Knowhowup Aproman 


[ 적어도 34만볼트든 76만볼트든 가정용 220볼트보다 암발병률이 높다는 건 확실한 거죠]

= 비과학적 단순 비교 입니다 


휴대폰 볼트가 가정용 220볼트보다 높아서 해로운가요? 근접이라서 해롭습니다


혼용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 개입요소도 다양하구요 - 역학적으로 그조차 규명도 어렵구요


송전시설 자체를 금기하는 것으로 나가면 - 해결은 아예 물건너 가구요, 부당 헤게모니라는 본원적 사안은 즐겁게 덮여지는 거지요

12월 2일 오전 12:36 · 좋아요



@@@

지중화라는 해결책이 있죠.

12월 2일 오전 12:37 · 좋아요



 Knowhowup Aproman 

지중화라는 해결책이 있죠. = 그렇죠 이런 논의로 나가야 하는 것이 타당 합니다

12월 2일 오전 12:52 · 수정됨 · 좋아요



@@

두분.. 지향하는 곳은 같아 보이네요. 두분 다 감사합니다.

12월 2일 오전 1:15 모바일에서 ·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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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고미생각 작성시간 13.12.05 상대방의 마음속이나 머릿속을 들어갔다 나올 수 없는 한 누가 우리 편인지 규명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궤적을 살피는 것입니다. 말과 행동이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일관성'으로 무장하고 있는지를 따져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를 따져서 상대방에 대한 평가를 한 뒤에 논의를 진행시켜야 하는데 '내 주변의 사람'인지 '진심(?)이 있는지'를 갖고 내 편이냐 아니냐를 구별하려 듭니다. 이러니 제대로 된 토론이 이루어질 리가 만무한 것이죠. 참여계도, 진보연도 모두 다 하나 같이 이 함정에 빠졌습니다. 그러니 끼리끼리 소통만이 넘쳐날 뿐이죠.
  • 답댓글 작성자고미생각 작성시간 13.12.05 공론장에서 어떻게 토론할 것인가? 무엇보다도 '근거'와 '궤적=기록'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안되고 있으니 대한민국 진보는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이렇게 길을 잃어버렸는데 '바꿉시다'라고 주장하면 그 누가 들어주고 알아줄까요?

    대한민국 진보는 보수들에게 손가락질 하기 이전에 자신들의 궤적부터 돌아보고 반성해야 합니다. 이를 하지 못하면 대한민국 진보의 앞날은 없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아프로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2.05 고미생각 / 맞습니다. 진보연하는 분- 그것도 이공계 전공자 분과 토론 이었습니다.
  • 작성자아프로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2.05 이글의 취지 포인트는, 커뮤니케이션 (소통) 교란

    부당성의 본질을 덮고 갈등의 시선을 '76만 볼트' 라는 자극성 헛도깨비에게 돌리도록 유도 /
    이는 소위 꼴진보도 부역질

    보도연맹 학살 경상도, 제주43등, 박해지역이, 박해 규명해준 쪽을 오히려 웬수로 여기고, 박해의 후예에게 표 찍어주는 이유 - 헛도깨비 타겟 효과

  • 답댓글 작성자고미생각 작성시간 13.12.05 1. 끼리끼리 소통에만 열을 올린다는 것 2. 엉뚱한 포인트에 눈이 뒤집혀 결국 상대방의 주장과 세력을 키워주는 역설을 낳게되는 것

    이런 일이 왜 생길까요?

    1. 일관성있는 궤적=기록을 중요시하게 여기지 않는 것 2. 억하심정에 눈이 뒤집혀 '결과성=뒷감당'에 대한 <책임성>을 상실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말씀드린 포인트들은 공론장에서의 '소통'이 왜 어긋나는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힌트가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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