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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생각] 세월호 참사.. 조심스럽게 꺼내는 이야기들...

작성자고미생각| 작성시간14.04.24| 조회수147|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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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지여 작성시간14.04.26 일자리로 접근한 대표적 재앙입니다
    70살 고령은 현직에서 은퇴하고 <복지 = 연금 =돈>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시스템 이었다면
    270만원 월급 1년 계약직에게 470명의 생명을 맡긴 어처구니 없는 결정은 하지 않았겠지요

    사람에 대한 마녀 사냥보다
    언제나 시스템, 사회의 일자리 에 대한 건전한 상식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이구요
  • 답댓글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6 분명한 것은 시스템과 사람은 결코 따로따로 생각할 수 없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만드는 시스템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거든요~ 편법을 쓰고 악용을 하면 얼마든지 엉뚱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 것이 시스템 지상주의의 폐해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6 그렇다면 사람만 믿으면 되느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조건과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마음이 달라지는 것은 선악의 잣대로 재단할 수는 없는 일이죠~ 그래서 개인의 선의와 집단의 선의는 구분해야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6 결론은 무엇이냐? 시스템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결국 시스템을 운용하는 사람의 신뢰가 마련되어야 그 시스템이 악용되거나 변질되지 않고 당초의 목적과 선의대로 운용된다는 것입니다. 어느 한쪽을 강조하면 단연코 실패하는 것이죠~
  • 답댓글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6 신뢰를 되찾기 위해 필요한 것이 염치와 책임과 분별입니다. 그것이 존엄을 낳죠~

    이런 부분에 대한 국민적 대오각성이 없으면 이 나라의 미래는 세월호와 똑닮게 될 것입니다!
  • 작성자 지여 작성시간14.04.26 세금 제대로 내고 사업하면 십중팔구 실패한다. 사업하는 사람들중 99%가 탈세하려고 노력한다. 나라도 서업하면 세금 적게 낼 궁리한다. 이러면 사람의 문제가 아닌 것이겠지요
    조세제도(시스템)가 문제의 본질이지요
    1) 교회와 보험이 탈세의 온상이다 2) 어떤 목사와 어떤 내 이웃이 보험을 통해 상속세 소득세를 탈세하고 있다
    열에 아홉은 법을 지키는데 하나가 안 지키면 <사람>의 문제이지만
    열에 아홉이 지키지 않는데 나 혼자 도덕적이다 법을 잘 지킨다? 이러면 <시스템>의 문제이겠지요
  • 답댓글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6 제 얘기의 핵심을 잘못 이해하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스템을 바꾸고 운용하는 주체가 누구냐는 점을 일단 생각해야 하고요~ 그 어떤 시스템도 사람의 인식 전환과 신뢰가 없으면 무용지물인 것 또한 분명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6 더 중요한 것! 시스템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람의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그러면 사람의 생각이 바뀌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스템만 바뀌면 모든 것이 달라질까요? 결국은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 하나마나한 소리가 됩니다! 둘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이지요~
  • 답댓글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6 제 의견을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첫째 완벽한 시스템이란 없다! 왜? 부작용과 맹점이 항상 드러나기 때문이고 시스템 반대파들은 이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 답댓글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6 둘째, 백번 양보해서 시스템이 모든 것의 해답이라고 할지라도 그 시스템을 어떻게 바꿀 것이냐 하는 문제가 남습니다. 자신의 시스템이 무조건 옳고 다른 것들은 무시해도 좋다는 결론이 나게 되면 결국 착한 독재와 한탕주의의 유혹에 빠지는 역작용을 낳습니다. 진보가 안철수와 결합한 포인트이죠. 이래서야 시스템이 문제의 본질이라고 어떻게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 답댓글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6 시스템과 사람은 그래서 함께 가야합니다. 어느 한쪽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자세로는 결코 올바른 문제해결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인간을 배제하고 시스템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던 시도가 이른바 사회주의, 공산주의였습니다. 그 둘의 결말이 어떠했습니까?
  • 작성자 지여 작성시간14.04.27 은행의 순번 대기표 가 시스템의 좋은 사례입니다. 어느 누구도 은행대기표 시스템에 대해 부작용 맹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반대파는 없지요 ^ ^ #
    자동차의 백미러도 대표적인 시스템 사례이지요 하드가 소프트를 지배한 좋은 사례이지요
    백미러 라는 작은 거울(=하드)하나가 수십가지 교통법규(소프트=사람)보다 교통사고 예방에 엄청난 기여를 했지요
    일본의 국토 지형이 산악 구불구불한 급커브 구간이 많아서 교통사고가 많았는데 백미러 하드 하나가 교통사고 줄아는데
    획기적인 기여를 했는데 이를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구요
  • 답댓글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7 정치가 은행 순번 대기표와 백미러처럼 누구도 반대할 이유가 없는 아이디어로 바뀔 수 있는 시스템입니까? 왜 논지와 관계없는 엉뚱한 사례를 드시는 겁니까?

    반칙과 특권을 거부한다는 지여님의 의도는 잘알겠지만 그런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으로 왜 바뀌지 않는지를 고민하자는 제 주장과 전혀 관계가 없는 얘기잖습니까?

    지여님의 말씀대로라면 지금 이 나라의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모두가 해피하다면 시스템은 진작에 바뀌었어야 하지 않나요?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7 사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순번표, 백미러가 아니라 은행 ATM 혹은 공중화장실 이용시 '한줄서기'하는 시스템을 예로 드는 것이 훨씬 합당합니다.

    한줄서기를 하면 각 창구나 화장실 칸 앞에 여러줄로 서 있는 것보다 훨씬 시간을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헌데 한줄서기 시스템이 왜 쉽사리 정착되지 않을까요? 이걸 따지는 것이 지여님께서 예로 드신 부분보다 더 적합한 사례 인용이지 않을까요?
  •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5.06 민간잠수사 사망원인으로 기뇌증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들린다. 기뇌증 또한 잠수병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역시 내가 제기했던 문제점은 무리한 억측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재난은 아예 발생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일단 발생하고 나면 어떤 정부든 선택을 강요받는다는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다.

    허나 각자도생과 경영효율화의 파고로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관리와 안전관리가 과연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자리 잡힐 수 있을까? 나는 무척 회의적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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