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hard)가 소프트(soft) 를 지배한 사례

작성자지여|작성시간14.04.27|조회수65 목록 댓글 2

특별히 익한 사람  특별히 착한 사람 따로 없다 라는 것이 내 생각인데,

 

한 인간이  태어날 때 갓난아기일 때 싸이코패스가 될 아기와 도덕군자가 될 아기가 구분 될 수 있을까?

 

짜른  내 경험에 비추어 보아도 상황. 환경에 따라 상식을 존중하는 선량한 시민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파렴치한 행위를 하는 바로  그 사람인 경우를 종종 보곤 한다.

 

연세대학교애서 화장실 한 줄 서기로 성공한 시스템(^ ^*) 사례도 보았고

(공중 화장실에서 대변이 급할 때, 칸 안에 있는 사람이 언제 나올 지 모른다. 요행이 시스템을 누르는 사례이다

칸칸이 줄을 서면 내가 먼저 줄을 섰는데 뒤에 온 누군가가 먼저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

칸칸이 줄을 서지 말고 입구에서 한 줄 서기(시스템)를 하면 요행은 사라지고 선입선출이 가능하다)

 

은행의 번호표라는 작은 시스템 하나가 대다수 사람들을 상식을 지키는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

(번호표 시스템 도입전에는 은행창구에서 내가 먼저 왔는데 하면서 창구 은행직원과 언성을 높히는 장면이나

세칭 새치기 하는 고객들 모습도 자주 보였더랬다 )

 

드러커 의 대담에서

 

가장용 체온계 하나가 수십가지 의약품이나 의힉기술보다 영아사망률을 줄이는데 더 큰 기여를 했다

 

일본에서  자동차 백미러 소품 하나가 수십가지 교통법규보다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는 것을 본 적도 있고,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카트기가 어지럽게 널려 통행에 방해를 준 것을 예방한 것도

공중질서 강조나 켐페인 등 교육보다

벡원짜리 동전을 넣어 빼는 카트기 손잡이 시스템이

질서 잘 지키는 사람 따로 있고 질서 안 지키는 시민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한 사례이다

 

성선설에 입각한 도덕 강조나

성악설에 기초한  법치주의나

 

나 자신을 스스로 비추어 보아도

 

도덕주의(진보성향)  

법치확립 강조(보수성향 기득권)

 

둘 다 내 맘에 들지 않는다 

 

상식(=노무현)대로 지내도 일상생활에 불편 없는

그런 시스템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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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고미생각 작성시간 14.04.28 죄송한 말씀이지만 사례제시를 잘못 하신 듯 합니다.

    첫째, 저 사례들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른바 기득권의 이해관계와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 바로 지여님이 보여주고 계신 부분.. 그러니까 알기만 하면 인간은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는 환상이 이른바 진보측이 흔하게 갖고 있는 환상입니다.

    이는 지엽적이고 말단적 사례에는 적용이 되는 경우가 있어도 본질적 변화를 끌어내는데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진보는 외면합니다.

    셋째, 지여님의 말씀에는 결정적으로 개인과 집단의 괴리에 대한 고민이 빠져있습니다. 개인의 선의와 집단의 선의는 결코 일치하지 않습니다. 애당초 판단 기준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죠.
  • 작성자고미생각 작성시간 14.04.28 지여님께서 말씀하신 바 있지만 토론보다 중요한 것은 전제조건이라고 했습니다. 저와 지여님은 그 전제조건의 설정이 아예 다른 것이죠.

    그렇다면 지여님께서 하셔야 할 일은 지엽적 사례제시가 아니라 전제조건을 어떻게 설정했는가? 그리고 그 배경과 근거는 무엇인가를 제시해주시는 것입니다.

    그 부분에 대한 이해가 충분해져야 어긋난 논점에 대한 상호이해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화와 토론은 계속 평행선만 그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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