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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생각] 다시 커뮤니티의 ‘기본’을 묻는다.

작성자고미생각| 작성시간14.07.12| 조회수3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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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7.13 우리나라 범야권, 진보연의 가장 큰 문제가 뭘까? 이해관계에 따라 자신의 입장과 논조를 손바닥 뒤집듯 바꾼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진보성향이라는 국민 태반에게서 공통적으로 감지되는 문제점이다. 착한 독재에 열광하고 화려한 스펙으로 무장한 안철수에 열광하는 대중들이 이런 이중성을 반영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이렇다. 자기 일 아닐 때는 원칙을 그렇게도 주장하던 사람이 입장이 달라지면 못해먹는 사람을 병신 취급하는 것이다. 노무현이 임기 내내 고생하다가 원통하게 죽은 이유다.
  •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7.13 진보 성향이라는 국민들 또한 마찬가지다. 자기 일 아닐 때는 정부와 기업과 세상을 비판하지만 자기의 이해관계와 결합하는 사건에서는 태도를 싹 바꾼다.

    이러니 수구 일베들이 위선자라며 비아냥거리는 것이다. 당신들처럼 사는 건 역겨우니까 차라리 솔직해지겠다는 쪽을 택한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베만 욕하고 일베만 없앤다고 세상이 좋아질까?

    이것이 각자도생의 시대를 만나 전 세계가 보수화의 물결에 넘실대는 이유다.
  •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7.13 그렇기 때문에 진영논리라는 어려운 말을 쓸 필요도 없다. 따지고 보면 인간이란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를 수 밖에 없는 존재이니까.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분별과 염치의 기준으로 스스로를 돌아보며 일관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자신의 입장에 따라 쉬운 판단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궤적에 책임을 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게 이념노선 구분보다 더 정확하고 현실적인 진보의 정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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