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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칸티용 브루어리에서 람빅 마셔보다

작성자Idea Doctor|작성시간13.08.09|조회수263 목록 댓글 4









요새 한국에서도 맥주 매니아들이 점점 늘어 나고 있죠. 우리가 쉽게 마시는 맥주인 라거 이외에 영국에서 나온 에일을 즐기는 비어홀릭들이 점점 늘어 나지요. 그런데 람빅(Lambic)들어 본적이 있나요? 벨기에에서 탄생한 밀,보리,다량의 홉으로 만든 전통맥주에요. 라거 에일처럼 인공효모를 사용하는 대신에 야생효모와 자연발효로 맥주를 만들죠. 람빅으로 블렌딩해서게제(Gueze)나 크리크(Kriek)를 만들어요. 람빅은 치즈나 음식재료로도 사용될 만큼 벨기에에서 인기가 높아요. 브뤼셀 Rue Gheude 56에 있는 Brasserie Cantillon(칸티용 양조장)을 물어 물어 어렵게 찾아 갔었어요.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코를 찌를 만큼 강한 냄새가 나왔어요. 그 유명하다는 Gueze와 Kriek를 각각 한잔 씩 시음도 하면서 양조장 전체를 구경하면서 벨기에 전통맥주에 관한 얘기도 들었다. 사실 처음 마시는 람빅 맥주는 입에 잘 맞지도 않고 마시기 힘들었다. 하지만 다른 방문객들은 아주 잘 마시는 모습에 좀 당황스러웠다...
끝나고 나갈 때 전부 다들 몇 병씩 사는 것을 보니 람빅 매니아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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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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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모래 | 작성시간 13.08.09 오리지날 람빅은 그 시큼함에 마시기 힘들다더군요.
    그래서 벨기에 사람들도 오래된 람빅과 미성숙 람빅을 브렌딩한 괴즈를 즐겨 마신답니다.
    정말 귀한 양조장에 가셨군요.
  • 답댓글 작성자Idea Docto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8.10 괴즈도 마시기 쉽지 않았어요
  • 작성자Needle | 작성시간 13.08.10 맥만동 초창기인 십여전에도 람빅에 대해서 토론을 많이 했는데요....코리안 람빅 만들자고...일종의 일부막걸리가 맥주는 아니지만 그동내의 자연효모가 들어가서 만들어지는 현상이니...발효방식은 람빅에 비슷하지않나 생각해봅니다.....서울에 벨기에 맥주전문점인 벨고가 열었을때에 마셔보았던 기억이....지금은 벨고 없어졌지요....
  • 답댓글 작성자Idea Docto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8.10 아 역사가 있군요. 공감합니다. 저고 칸티용 견학하면서 우리 막걸리 생각이 많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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