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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의변화

나의 원함

작성자무아|작성시간23.08.07|조회수59 목록 댓글 13

오늘 순천엔 천둥 벙개가
치고 한치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강력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어요
오마이갓~
하루 상간에 이렇게
날씨가 다르다니
사실학교가 행사를 잡으면
그 행사와 상황에
맞게 온 우주가 알아서
셋팅해주네요

오늘 하루 종일
아이들이 보고 싶고
웃음 소리 듣고 싶고
함께 놀고 싶어졌어요
청사휴유증~~^^

나는 아이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사람들이 왜 아이를 한명만
낳았냐고 물어보면
죽음의 고비를 넘긴 난산
건강상의 이유등
여러가지를 대며 합리화를
시켰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고
많은 주의를 쓰고 싶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 청사를 통해
이모든 것이 생각이고
이것 또한 저항이였음을
알아차렸어요

어릴적 나를 봤던 사람들에게
내가 유치원이나 선생님이
됐을거라 생각했었단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때마다 속으론
아닌데요 했었는데
그들은 알았던 걸까???
나의 원함을!
나는 아이들과 있을때 가장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뻐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그림을 자꾸 그리며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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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햇살 | 작성시간 23.08.09 우와~ 그랬구나..
    저는 아직 아이들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있는데
    같이 놀때는 ... 그런 생각이 없어졌던 것 같기도 해요
    무아와 함께한 아이들이 참 행복했겠다~ 미소지어 집니다 ^^
  • 작성자앱플 | 작성시간 23.08.09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고 즐기는 무아가 눈에 선하네요♡♡
  • 작성자품이 | 작성시간 23.08.10 아이들과 신나게 잘 놀았다하는 말씀을 할때의 무아의 생생한 눈빛이 떠올라요~
    그 빛안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신나고 행복했을까~♡
    감사합니다~♡♡♡
  • 작성자노랑 | 작성시간 23.08.11 글을 읽으면서도 사랑이 느껴집니다
    아이에게 주의를 주는것은 힘들어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래서 청사를 진행하신분들이 힘드셨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건 만고 제생각이네요~
    뭉클합니다
    감사합니다

    무아처럼 되고싶다 라는 생각이 올라오지만, 글처럼 저항임을 알아차리고 나를 허존사합니다
  • 작성자등불 | 작성시간 23.08.12 네 그런 무아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어서..
    참 따뜻하고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그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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