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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의변화

혼자 울고 있는 아이가 보입니다

작성자바람.|작성시간23.09.16|조회수96 목록 댓글 29

몸을 잔뜩 움추리고 누군가의 사랑을 받기 위해 애쓰고 있는

작고 작은 아이가 보입니다.

 

사랑받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구질구질한 내가 보입니다.

 

정말 밉고 싫어서 처다보기 싫은 어린 모습이 보입니다

 

너무 슬프고 아파서 보기 싫은

꽁꽁 숨겨두었던 그 아이가

자기를 좀 처다봐달라고 절 부릅니다.

 

아직 그 모습이 완전히 허용되지 않지만

 

그래도 괜찮아라며

 

그런 저를 또 허용해 봅니다.

 

슬퍼해도 괜찮아

아파해도 괜찮아

구질구질해도 괜찮아

사랑받지 못해도 괜찮아

허용하지 못해도 괜찮아

 

오늘은 그저 모든것이 괜찮은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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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증장 | 작성시간 23.09.17 나의 모습 느끼고 허용 어떤모습도 다 괜찮습니다ㆍ 님의 나눔에 뭄클하고 가볍습니다ㆍ
  • 작성자토네이도 | 작성시간 23.09.18 뭉클합니다
  • 작성자나무행 | 작성시간 23.09.18 뭉클 하면서 시원하네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복부인. | 작성시간 23.09.18 허용하며 나눠주신 바람의 하루가,
    거짓말처럼 선선해진 가을 초입의 이 바람처럼 싱그러우셨겠지요~^^
  • 작성자여유(DRosa) | 작성시간 23.09.19 그대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사랑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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