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잔뜩 움추리고 누군가의 사랑을 받기 위해 애쓰고 있는
작고 작은 아이가 보입니다.
사랑받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구질구질한 내가 보입니다.
정말 밉고 싫어서 처다보기 싫은 어린 모습이 보입니다
너무 슬프고 아파서 보기 싫은
꽁꽁 숨겨두었던 그 아이가
자기를 좀 처다봐달라고 절 부릅니다.
아직 그 모습이 완전히 허용되지 않지만
그래도 괜찮아라며
그런 저를 또 허용해 봅니다.
슬퍼해도 괜찮아
아파해도 괜찮아
구질구질해도 괜찮아
사랑받지 못해도 괜찮아
허용하지 못해도 괜찮아
오늘은 그저 모든것이 괜찮은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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