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나때문에 우는 그 남자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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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어딘지 묘한 대형견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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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날 좋아하는 일코남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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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구남친과의 버라이어티한 재회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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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교생인 날 좋아하는 남고생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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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녀의 집에는 오래 전부터 살고 있었던 집요정이 있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집요정이 게녀의 눈에 보이게 실체화 되어버렸습니다. 게녀를 지금까지 지켜온 집요정을 골라봅시다!
1. 지코
"아 그러니까. 그 쪽이, 요정?"
"...(끄덕)"
"아ㅋ 예. 잘 들었고요. 이제 나가주세요."
"...소용없을텐데..."
"경찰 부르기전에 나가라고오!!!!"
그렇게 그 날 남자를 내쫓았는데, 다음날 눈 떠보니 남자가 또 눈앞에 있음(환장)
"어이쿠 시발. 대체 뭐세요? 무단 침입이 자유자재시네. 존나 도둑이세요?"
"집요정인데요."
"와 나 환장하겠네."
"내보내봐야 소용없어. 난 이 집에 속해있는 몸이라서. 다시 돌아오게 돼있는걸. 안믿어도 어쩔 수 없어."
"와 나 시바.....(환장2)"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남자의 존재를 인정하기로 함.
"저기요, 집요정 도비가 집에서 뭐하는지는 아시죠? 그쪽도 집안일 하셔야지."
"니가 도비를 어떻게알아? 걔도 여기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쿠야 시발."
"왜 웃는거야? 도비를 어떻게 아냐니까?"
"아이고 이젠 웃기지도 않네여. 저거 설거지나 좀 해주세요. 퐁퐁으로 빡빡. 아시겠죠?"
"나 이런거 못해."
"그럼 빨래...,"
"빨래가 뭔데?"
"(시발)(환장3)'
"빨래도 못해, 설거지도 못해. 대체 그럼 그 쪽이 할 수 있는게 뭐죠 시발?로또 번호 알아오기나 그런거 없어요?"
"지호는 그런거 못해."
"...(아 존나)(시발)"
"너 속으로 욕하고 있지 지금."
"...헐, 마음 읽을 줄 알아요??!?"
"아니 찍은건뎅. 지호 그런거 못해."
"ㅋ..."
그날 밤 게녀가 벼룩시장에 올린 글은 다음과 같다.
[존나 집요정 급처요, 제발. 설거지랑 빨래 잘하고요. 남자가 봐도 반하겠고 랩도 잘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니까 제발 아무나 데려가주세요]
/.
투닥투닥 지내길 며칠이 지남. 늦은 밤 귀가길, 누군가 따라오는 것 같은 느낌에 게녀는 집을 향해 뛰기 시작함. 뒤의 누군가도 발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함.
괴한이 게녀의 어깨를 잡고 칼을 꺼내들었을때, 동시에 칼이 공중으로 날아가고 괴한은 바닥으로 쓰러짐.
"아오 내가 일찍일찍 다니랬지. 이거봐 미친놈 몰고다니는건 옛날부터 타고났어. 이걸로 132번째 구해줬다 너."
"...지호님...(극존칭)(울먹)"
"뭐야 안어울리게. 소름돋는다 야."
"제가 귀인을 몰라뵙고...아 진짜, 지호야..."
"...뭐야. 새삼스레 반했지, 너. 딱 보니까 그건데 지금?"
"...(시발)(환장4)"
"내가 너 구해준 기념 오늘 치킨 먹자."
"ㅋ..."
"내가 삼."
"지호사마...(감격)"
...게녀는 급히 집에 돌아가 벼룩시장의 글을 수정했다.
[존나 집요정 안 팔아요, 절대. 존나 씨발 댓글 달지마 안파니까!!!]
2. 정국
"아. 그러니까 그 쪽 말씀은 지금..."
"네. 집요정입니다."
"아...ㅋ...도비 친구?"
"아! 도비선배를 아십니까? 그럼 이해가 쉬우시겠습니다. 도비는 제 선배입니다. "
황당함에 헐, 소리밖에 안나옴...저 소년은 어쩌다가 미쳐버린걸까. 안타까운 마음이 들끓음. 일단 눈앞에 있는 소년이 배고파 하는것 같길래, 밥을 차려줌.
"인간 세상의 밥은 오랜만입니다. 매우 맛있습니다!"
"인간...세상....."
"요리를 잘하십니다. 집요정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대체...이 말을 믿으라는건지 말라는건지 게녀는 혼란스러움. 일단 이 소년을 돌려보내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대충 장단을 맞춰주기로함.
"하하...저기 미안한데, 친구. 요정인지 뭔지. 나 그런거 없이도 무탈하게 잘 살아왔거든. 그러니까 힘빼지 말고 니네 세계로 돌아가, 응?"
"무탈하게 살아온건 아니실텐데요."
"엉...?"
"집에 강도들어서 죽을뻔 하고, 교통사고도 당할 뻔 하고, 베란다에서 떨어질뻔도 하고. 미수 사건이 많지 않았습니까?"
"...너 스토커냐..?"
"묻는 말에 대답해주세요."
"...아니 다 맞긴한데, 니 말대로 다 그럴 '뻔'이지 다친적은 없는데."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십니다."
"뭐?"
"그거 다 제가 구한거란 생각은 안드십니까?"
"아니....뭔..."
"당신은 저 아니었으면 이미 6살, 14살, 19살에 사망했습니다."
"아니...소년. 거 말이 너무 심하네..."
"심해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저는 당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당신 곁에 있을겁니다. "
"허...참...그럼 언제까지 있을건데요..."
"그야,"
"영원히요."
사족
1. 제가 사실 해리포터를 안봐서...집요정에 대해 잘 몰라요. 안 맞는 부분있어도 그냥 넘겨주세요(부끄)
2. 좀 가볍게 써봤는데...ㅜ 노잼주의...다음글은 진지한 글로 가져올게요.
출처. 쭉빵카페 퓨레
/인티 불펌금지/
문제시 길거리에서 백현아 사랑해 삼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