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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쏠로게시판

[쏠로]마음을 적시는 시 한 편을 완성했다.(두어달 전)

작성자빗방울|작성시간17.12.15|조회수48 목록 댓글 3

안개꽃


안개 가득한 그 곳에 그대가 있다

자욱한 안개 속에서도 그대의 발자국을 따라가면

음표가 되어 아름다운 멜로디가 된다


난 그 멜로디 따라 흥얼 거리며 그대를 위해

하나의 꽃을 심는다


그대는 안개 때문에 꽃을 보지 못한 채 무심코 지나가지만,

안개가 걷히고 그대 떠난 자리에

꽃은 봉우리를 틔우며 내 사랑의 증표가 되어 

그대 떠나간 방향을 향해 외로이 서 있다


꽃에서 나는 향내가 다만 나의 작은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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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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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빗방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2.18 그렇습니다만... 부끄럽습니다... 시를 만만히 보고 이렇게 쉽게 써내려간다는 것이.... 흐극흐극흑흑흑....ㅜㅜ
  • 답댓글 작성자빗방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2.19 훌국자 ㅜㅜ감사합니다 훌극자님이야말로 이 시대를 이끌어가시는 글로벌 리더가 아니신지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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