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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경험

캐나다 산에서 조난후 애견 잡아먹고 3개월간 생존한 남자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24.05.01|조회수564 목록 댓글 11

그 광대하다는 캐나다 산림에서 3개월을 헤메다 겨우 구조된 사람이 있네요 자신을 따르고 짐승으로부터 지켜준 애견을 어쩔수 없이 잡아먹었다는데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었을듯합니다 개도 이해할듯

 

 

 

자신의 생명 구한 애견 잡아먹은 남자 “너무 미안”


깊은 숲속에서 길을 잃고 고립된 남자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개를 잡아먹었다는 기사가 얼마전 보도되면서 인터넷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구조된 남성은 “애견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뒤늦게 후회의 눈물을 훌렸다.

 

캐나다인 마르코 라브와(44)는 3개월 전 애견과 함께 퀘벡 주에서 카누를 타고 여행에 나섰다가 길을 잃었다. 카누에 식량까지 넉넉하게 싣고 출발한 여행이었지만 갑자기 출현한 곰의 공격을 받으면서 일이 꼬여버렸다.

곰은 카누를 박살내고 라브아까지 위협했지만 위기에 빠진 그를 구해낸 건 함께 여행길에 올랐던 애견 세퍼트였다. 세퍼트는 목숨을 걸고 달려들어 곰을 쫓아내 주인을 구했다.

 

주인을 구한 세퍼트는 그러나 주인과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다. 고립된 상태로 허기를 견디지 못하고 생명의 위협을 느낀 남자가 세퍼트를 잡아먹은 것이다. 곰 공격사건을 겪은 지 며칠 뒤의 일이었다.

 

남자는 최근 노터웨이 강 주변에서 발견돼 극적으로 구조됐다. 그는는 몬트리올에서 약 800km 떨어진 숲에서 3개월가량 길을 잃고 헤맨 것으로 확인됐다. 헬기로 구조된 남자는 체중이 절반으로 주는 등 체력이 극도로 쇠약해진 상태였다.

남자는 구조대에 “너무 배가 고파 생명을 구해준 애견을 잡아먹었다”고 털어놨다.

 

구조대는 “견딜 수 없는 배고품의 경우 평소에 먹지 않은 걸 먹을 수도 있는 것”이라며 “남자가 올바른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11086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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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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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행하는자(대구) | 작성시간 24.05.01 마음의 짐을 어찌 지고 살까요 에휴
  • 작성자숲의향기 | 작성시간 24.05.02 살아남을 의미가 어디에 있을까요~
    살아 남아서 필연적인 어떤
    의무가 있다면 이해가 될수도요
  • 작성자커피러버(서울) | 작성시간 24.05.02
    함께했던 개를. 저는 그냥 죽는 거를 택할 거 같아요. 살아도 사는게 아닐 텐데요.ㅠ
  • 작성자오리궁뎅이 | 작성시간 24.05.02 미티... 하,,, 글쎄...
    차치 하고 나를 살려준 개는 더이상 동물급의 개가 아니라,,
    인간급이라 봐야 할듯...
    차라리 내가 죽고 개는 살려줄듯,,,
    아님 같이 죽든가... 암튼.. 나 살기위해 죽이지는 않을듯..
  • 작성자밤안개(서울) | 작성시간 24.05.03 제가 개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정말 ㅈ 같은 ㅅㄲ 네요
    생명의 은인을 몇일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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