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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 시스템의 원리에 대하여..

작성자비빔밥(경기)| 작성시간14.10.01| 조회수832|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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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미래청년쾌남(서울) 작성시간14.10.18 나중에 기회가 되면 종교적 희생제의에 대해 글을 쓰신다고 하셨는데 기대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적으로 다수의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약자 또는 순수한 자를 번제(ex: 깨끗한 어린 양)함으로서 풀어내는 사악한 성향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태고적부터 내려온 인류의 스트레스, 혹은 문제 해결방식으로서 역사속에나 현재의 문화속에서도 익히 나오고 있죠.

    근데 카톨릭에서 매주 행해지는 예수의 '내 피와 몸을 받아먹어라'라는 성찬의 전례=희생제의는
    바로 신의 아들을 제물로 바치고 '인간이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이 아닌 '신이 인간에게 제사를 지내는' 행위로서 인류의 그 기나긴 잔혹사를 역전시키고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 작성자 미래청년쾌남(서울) 작성시간14.10.18 상징적 과정, 트라우마를 풀어내는 과정이 아닌가 하고요.
    다른게 원죄가 아니라 이 희생양 메카니즘이 바로 인류의 가장 큰 원죄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이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고, 물론 시스템은 요걸 다른 방식으로 이용해먹죠.ㅋㅋ

    (뭐 서양 중세시대에 누군가가 이런 얘기를 대놓고 했다면 당장 종교재판가서 손톱 다 뽑히고,
    지금 현대에도 교회에서 이런 얘기하고 다니면 이단이라고 좋은 소리 못들을 주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세에서나 현대에서나 어떤분들은 알고 있었을 얘기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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