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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의 사냥방법!!

작성자비빔밥(경기)| 작성시간13.01.18| 조회수1570|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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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anonymous 작성시간13.01.18 우리나라는 이 과정에서 제일 혹독한 상황을 통과할 것인데(미국에 의존해 수출했던 구조이므로) 이 과정에서 한국은 디플레이션이냐 하이퍼로 가느냐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 봅니다. 우리나라의 실제적인 최상위 실력자가 삼성이라고 볼 때 그들이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현금을 날리는 하이퍼로 가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현재 그들의 포지션은 현금을 쌓아두고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개미가 살아남는 방법은 그들을 따라하면 된다고 봅니다(소액이지만 저축이 살길). 왜냐하면 일본이 제로 금리이지만 저축하는 이유는 실물가치가 높아져 살 수 있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비빔밥(경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01.18 과거 독일의 경우 하이퍼를 통해 세계 2차대전을 이끌게 되는 대기업군이 탄생합니다. 결론적으로 하이퍼는 대기업들에게 디플레이션 보다 훨씬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언론에서 대기업들이 돈을 풀지 않고 현금을 쌓아두고 있다는 것은 비유적인 표현이지 우리가 생각하듯이 원화를 은행에 예금해 놓고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현금 흐름에 정체가 생겼다는 것을 그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세일러는 기업들과 국가들에게 하이퍼가 치명적이기 때문에 그리로 가는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는 하이퍼에 대한 세일러의 무지를 대변하는 것입니다. 하이퍼는 기업들과 국가에게 완전히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 답댓글 작성자 비빔밥(경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01.18 역사를 보아도 실제로 대부분의 경제 재난은 하이퍼식의 재난이었습니다. 특히 금본위제가 폐지된 이후 상황은 1930년대 대공황과 많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더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하지 말자고 말씀드린 이유는 저는 이전 글에서 anonymous님의 주장에 대한 반론을 적었는데 님은 계속 자신의 주장(사실 세일러의 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제 관점에서는 세일러는 신용화폐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하이퍼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세일러의 주장을 중심에 놓고 계속 논의 해봐야 평행선만 달리게 될 것입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 비빔밥(경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01.18 그리고 제가 중요하게 보는 부분과 세일러가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많이 다릅니다.
    세일러는 아직도 자본주의 시스템에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고 저는 그 시스템이 이미 붕괴되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절대 합의점을 찾을 수 없을 겁니다. (사실 이부분은 누구도 정확히 판단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글 내용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오히려 세일러가 맞기를 바랍니다.
    그게 인류의 미래에는 훨씬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테니까요..
    저는 최악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글을 쓰는 것입니다!!
  • 작성자 anonymous 작성시간13.01.18 세일러가 신빙성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근래 그의 이론이 옳았다는 자료들이 계속 후속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그의 책을 다시 읽게된 것입니다. 미국이 GDP대비 총부채 비율이 축소되고 있는 최근 자료들부터 숨기기는 했지만 추정할 수 있는 광의의 통화 축소 통계자료 등. 모든 지표가 세일러의 말이 옳다는 것을 보면서 다시 제 자신도 최근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하튼 딴지 보다는 공감하는 부분에 관한 이야기를 생각해본 것이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safehaven 작성시간13.01.19 디플레이션 상황에서는 현금의 가치가 왕이고 모든 재화,서비스는 가격이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또한 주식, 다른 유동성 자산도 마찬가지입니다. 님은 앞으로 그런 일이 계속 일어날거라고 말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적어도 현재는 아닌 상황이기에 미래겠지요. 현재는 현금의 구매력이 빠르게 상실되고 있고 필수품들과 에너지의 가격,모든 재화의 가격은 나날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동성은 서민 개미들에게나 없지 투기세력들에게는 넘쳐나고 있으니까요. 디플레이션과 디프레션(경기침체)는 다릅니다. 님의 디플레이션 언급에서 시간의 개념이 빠져있는데 디플레이션이 얼마만큼의 시간동안 계속된다고 생각하는건지 궁금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anonymous 작성시간13.01.19 1929년 상황을 보면 오늘날 현재와 꼭 같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세계적인 경제학자 피셔가 헷갈렸겠습니까? 워렌 버핏 역시 오늘날 세계적인 현자라고 하는데 그 역시도 헷갈려서 2011년 ? 들어와서 엄청 큰 돈을 잃었습니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이렇게 헷갈릴 정도니 이 문제가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그러나 원칙은 언제나 간단하다고 생각되는데 시중에 점점 신용화폐가 줄어들어 결국 악마의 나선처럼 블렉홀로 돈이 빨려들어가면 나중에는 돈의 품귀현상이 나타나 모든 것의 가격이 싸집니다. 일본은 20년째 저러고 있지요.
  • 답댓글 작성자 safehaven 작성시간13.01.19 상원의원이었던 워렌 버핏의 아버지 하워드 버핏이 1948년 쓴 글 아래 링크를 읽어보기 바랍니다. 워렌버핏이 헷갈려서 손실을 본 것 아닙니다. 워렌버핏은 자신이 어떻게 처신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는 현자 ?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버핏의 아버지 하워드 버핏이 뭐라고 했는지 그 아들인 워렌 버핏이 제일 잘 알고 있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렌버핏이 피같은 돈을 눈뜨고 손해봤다는 것, 진정 살아가는 방법을 아는 현자입니다. 여기서 현자란 알면서도 포기할건 포기하고 누구 말마따나 시류를 타서 살아남는. http://www.fame.org/pdf/buffet3.pdf
  • 답댓글 작성자 safehaven 작성시간13.01.19 님 얘기에 따르면 앞으로 20-30년간 물가, 재화, 서비스 가격이 상승은 커녕 지속적으로 떨어지며, 현물보다 현금의 가치가 최고인 현상이 계속될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열심히 현금만 저축해두면 고민없이 행복할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왜 전 세계의 중앙은행들이 US 국채와 달러대신 금을 급속히 대량 매입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또, 왜 미국인들이 편하게 달러를 모아두는 대신 2013년 1월 한달동안 2007년 한해판매량보다 많은 이글 은화를 사고있다고 생각하는지요? 이것은 현실에서 나타나고 있는 사실들입니다. 그들이 모두 생각이 없어서 그런것일까요?
  • 작성자 anonymous 작성시간13.01.19 님들의 입장에서 지금까지 저 역시 모든 준비를 마쳤던 상황이었습니다. 심지어는 과도하게 준비했지요. 쌀 같은 것은 4년치 분을 모처에 저장하고 기타 키코에서도... 넘치도록 지금까지 준비 해왔는데 그런데 요즘와서 보게된 것이 에프터 쇼크나 실물화폐에 투자하라는 등의 책들에 오류가 있었다는 것을 보고 현재 세밀하게 나타나는 통계지표의 흐름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지요. 그리고 예전 1930년대의 대공황도 함께 세밀히 살펴보았는데 그때 현재 우리가 경험했던 것을 똑같이 경험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 작성자 anonymous 작성시간13.01.19 음모론에 관한 책이나 글들을 읽어 보면서 그 나름 일리가 있다고 하지만 너무 과장된 측면이 많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늘날 이 시나리오 대로 간다고 해도 구체적으로 어떤 길을 갈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하이퍼나 달러를 버리고 가는 길은 모호하고 대충 이야기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제 생각이고 틀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디플레이션으로 달러가 강화되면, 그래서 온 세계가 그 길을 가게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를 생각하면서 대책을 세우기 위한 방편으로 점검한 것입니다. 만약 정확한 길을 먼저 확인할 수만 있다면 이 길에서 살아남을 뿐 아니라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할 것이라 봅니다.
  • 작성자 anonymous 작성시간13.01.19 금에 관한 이야기는 두가지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인플레이션 헷지와 디플레이션 헷지입니다. 우리가 통념으로 알고 있기는 인플레이션일 때 금값이 오른다고 알고 있는데 역사적으로 검토해보면 디플레이션일 때 올랐다는 것입니다. 정말 경제학은 기묘해서 우리의 통념을 깨는 것이 아주 많습니다. 2008년 리먼 사건 후에 금이 올랐는데 돈은 찍어냈지만 돈부족(빚=신용)으로 버블이 붕괴하고 있었던 지난 4년간 많이 올랐지요.. 그렇다면 인플레이션 때는 조사해보면 금이 주식보다 덜 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일러는 그렇지 않다고 하지만 역사적 통계가 증명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자본이 숨을 곳이 없기 때문이라고 잠정
  • 작성자 anonymous 작성시간13.01.19 달러 역시 마찬가지로 막영하게 카더라 통신(온 세상이 이익을 위해 삐끼질 하므고 또 대중은 부화뇌동하므로)보다는 통계자료를 구체적으로 비교하면서 깨어 있으면 때를 알게되고 남보다 먼저 남들이 가지 않는 정확한 길을 갈 때 시간은 그 사람의 편이 되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저는 갈림길에서 상황을 지켜보면서 요즘은 디플레이션쪽 자료와 역사를 더 많이 연구합니다. 미국이 어리석지 않다는 것도 확인했고 특히 버냉키가 온 세상이 말하듯이 바보라서 모호성을 띄면서 그러는가?에 의문이 많습니다. 결론은 그는 천재인데 바보가 되어야만 그의 뜻이 관철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양쪽 다 염두에 두고 지켜봅시다.
  • 답댓글 작성자 swan(경기) 작성시간13.01.19 세일러 책을 보면 처음부터 그가 인용한 도표들과 통계는 모두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들이었고 통계만 보면 세일러 주장이 모두 맞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보면 지난 4년간 세일러의 주장은 대부분 틀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통계가 틀린게 아니라 그해석을 자의적으로 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은 세일러 주장으로도 디플레이션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을때 발생하는 현상인데 세일러는 강달러에 집착해서 다른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한번쯤 세일러 주장대로 갈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끝은 세일러 주장과는 많이 다를 겁니다.
  • 작성자 코난(경기) 작성시간13.01.19 잘봤습니다^^
  • 작성자 오바댜 작성시간13.01.19 좋은 글 잘보았습니다.
    지하경제 활성화가 아니라 지하경제 양성화를 말씀하신듯하네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가림토 작성시간13.01.19 차분하고 깊이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항상 좋은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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