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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소개/ 후기

[비추합니다]개인적으로 크게 실망한 족발 맛집

작성자지골로락커|작성시간18.12.20|조회수250 목록 댓글 8

선릉 뽕나무쟁이 족발(뽕족)

제가 선릉에서만 6년째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데, 선릉 직장인들은 족발먹으러 가면 90%는 여길 가더군요.

하도 맛있다고 난리라길래 저도 가봤는데 정말 대실망하고 그 뒤로는 누가 가자고해야만 갑니다.

맛, 양, 가격 다 불만족스러웠는데..

일단 맛이.. 부드럽다 못해 입에서 녹는 수준이더군요.
이 부드러움이 좋아서 자주 찾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갠적으론 족발에 대한 모욕이라는 생각까지 들었읍니다.

껍질도 흐물흐물 살코기는 말할 것도 없이 흐물흐물 ㅠ
적어도 껍질은 꼬들하고 씹는맛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지..

근데 이건 순전히 ‘냉장고에서 식힌 미니족’을 가장 선호하는 제 개인 취향이고, 부드러운거 좋아하는 분들이나 여성분들은 좋아하실만할 것 같긴 했읍니다.

그리고 가격인데.. 강남, 역삼, 선릉이 뭐 다 그렇겠지만 비쌉니다.
근데 가격대비 양도 적어요. 가뜩이나 양도 적은데 씹는맛이 없이 술술 넘어가다보니 먹은 것 같지도 않더군요.

여길 총 4~5번 정도 가본 것 같은데, 갈때마다 실망해서 글까지 쓰게 됐네요.(근데 저 빼곤 대부분 좋아했다는게 함정)

암튼 제 취향과는 정말 안맞았던 집.. 뽕족 소개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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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지골로락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2.20 저도 저걸 먹어보고 죽 되기 직전의 족발 같다고 느꼈읍니다 ㅋㅋㅋ
  • 작성자파라부트 | 작성시간 18.12.20 서울살때 양재쪽에 줄서서 먹어야되는 족발집에서 가족들이 포장해온거 주로 먹었었는데 딱 저런 st였습니다. 크고 부드럽고 흐물거리는. 저도 딱히 좋아하진 않았고 서울 벗어난후에는 프렌차이저 족발만 먹었는데 오감만족이 깔끔하고 좋았고 가장맛있는족발은 냄새가 심해서 별로였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지골로락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2.20 적어도 파라부트님에게는 거짓된 상호명이겠군요
  • 작성자레미본향숙이 | 작성시간 18.12.20 저랑 완전히 취향이 반대에다가 개인적으로 자주 겪는 VS 시리즈 끝판왕이네요 ㅋㅋ 미국에서는 저렇게 입에서 푸딩처럼 녹는 족발로 성공한 가게가 LA에 있는 장충동 왕족발인데 이걸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들이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더라구요. 또 다른 족발집은 얇고 단단하며 껍질이 씹는 맛이 일품인 OB베어라는 가게가 유명한데(저한테는 극혐)한인들이 장충파 VS OB파 이런식으로 마치 조폭처럼 족발 취향이 나누어집니다ㅋㅋㅋㅋ 저는 약간 쿄이쿠상 기질이 있어서 족발 주제에 딱딱하고 씹어야 되는건 못 먹겠더라구요.
  • 답댓글 작성자지골로락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2.20 ㅋㅋㅋㅋ 재미있네요 미국에서 그렇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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