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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억의式 작성시간09.03.13 현대전에서도 잘 이해되지 않는게, 과연 200여명의 병사, 그것도 기갑편제가 아닌 순수 보병만으로 기갑, 화포, 공중전력을 가진 정규군을 물리치는 일이 가능한가 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사진이나 동영상등의 정보가 기록되어 있었다는 점도 의아하군요. 뭐랄까, 양측 다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만 예상과는 참 많이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거기다 지형적으로도 이미 등뒤로 산과 강을 맞대고 참호만으로 정면을 버틴 듯 한데, 참호 깊이가 그다지 깊어 보이지 않는데도 포격을 견뎌 낼 수 있었다는 점도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2400 대 200 이라면 단순 숫자만 비교해도 완전 포위가 가능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체첸의 전략적 허점도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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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jag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9.03.16 완전 포위를 한 상태였지만, 체첸군의 회고에 의하면 주변이 진흙탕이라 기갑 장비가 접근 가능한 루트가 몇 개 안되었다네요. 결국 장거리에서 날리는 포격에 의지하면서 러시아 내무군 특수부대가 진격했지만 체첸군도 지난 한해 동안 참호전을 수행해서 나름의 노하우가 축적된 상태라 버텨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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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jag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9.03.16 일단 현장에서 하기에는 인질이 수천명이라 무리였고, 나중에 체첸으로 돌아갈 때는 인질 수가 160명 정도 뿐이니 부담이 훨씬 덜한 상태였고, 지난번 처럼 끝내기는 싫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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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jag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9.03.16 일단 예기치 못한 바사예프의 지원병과, 그 틈을 타서 새벽에 빠져나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러시아군은 야간전을 벌이는 것을 매우 꺼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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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용관 작성시간09.10.27 살만 라두예프와 이스라필로프의 투혼이 눈부십니다... 러시아의 인질극 처리가 다른 나라에 비해 좀 잔인하군요... 강대국에 대한 저항의 수단이 인질극이라니... 약소민족의 딜레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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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러기 작성시간09.12.06 헐!!!..인질들을 염두에 두지 않고 마구 공격하다니요..아무리 부데노프스키의 악몽을 재현하고 싶지 않았다지만 그래도 이건 도가 지나친 행동이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