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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옥괭이 작성시간10.01.13 그런데 러시아군이 순자강 다리를 끊어버린다면 완전히 포위시킬 수 있었을 텐데(첸첸군이 도강장비는 없을테니) 안한 걸 보니 되돌아 갈거라고 생각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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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jag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1.13 만약 다리를 끊었다면 체첸군은 다른 도하점을 찾아 봤을 테고, 러시아군의 기습의 효과는 작아졌겠죠. 부대가 다리를 건너면서 생기는 병목 현상을 노려야 저런 전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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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부디좋은곳가소서 작성시간10.01.14 네 거의 청산리 대첩이후의 장면들이랑 각종 독립전쟁사 기록들에 나오는 모습들과 너무나 비슷합니다 ㅠㅠ 특히 청산리대첩이후에 눈보라 쌓이는 곳을 헤치며서 일본군을 피해 철수하는 장면이 자꾸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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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Pac 작성시간10.01.14 잘 읽었습니다. 역시 한 조직의 역량을 감소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내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저렇게 강한 사람들이 뭉쳐만 있었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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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jag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1.15 한 민족을 지배하는 가장 좋은 일은 분열을 조장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로마시대부터 '나눠서 다스린다'는 말이 관용구처럼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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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광 표 작성시간10.01.14 완벽히 계획된 포위망을 저정도 손실로 돌파하다니 대단합니다. 밀도높은 지뢰밭을 믿고 화력을 집중하지 못했나요? 하여튼 대단한 체첸입니다. 하긴뭐.. 강릉무장공비들의 주파실력도 대단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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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jag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1.16 만약 지뢰밭 앞에서 시간을 지체했으면 전멸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감히 돌파하여 앞장섰던 수백명이 죽는 대신 나머지는 신속하게 빠져나갈 수 있었던 것이죠. 러시아군도 저렇게까지 할 것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들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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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enturion 작성시간10.01.21 진짜 소름끼치네...... 지뢰지대를 몸으로 돌파... 정말 군인이라기 보다는 전사인듯. 저런 지휘관을 둔 병사들이 강하지 않은게 오히려 이상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