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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루크는 무적이 아니었다 - 바이바르스 왈 : 너무 재지 마 X신들아 -_-;;

작성자마법의활|작성시간12.07.11|조회수1,144 목록 댓글 9

  맘루크가 막강 징기스칸군도 와장창 깼다고 넷상에서 명성이 높던데,

 

물론 잘 싸운 건 맞지만 그 당대에도 그거 몇 번 이겼다고 재지 말라고 경계하던 목소리들이 있었더군요.

 

  의외로 이 방면의  대표적인 쓴소리맨이 바이바르스......

 

 

  맘루크들도 아무래도 사람인지라 무적이라던 몽골한테 야전에서 여러 번 이기니 우왕 우리가 엄청 잘싸우나봥

 

이런 생각을 안 했던 건 아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바이바르스가 니들 그러다 진짜 큰일난다고 한 소리 했더군요.

 

 

  결국 어설프게 깝사대다가 바이바르스의 예언대로 아나톨리아에서 일 칸국 한테 된통 깨지고,

 

시리아에서도 또 깨지고,

 

 메소포타미아 좀 어설프게 집적거리다가 또 박살나고....

 

 

   여하튼 맘루크 > 몽골  혹은 맘루크가 유독 몽골한테만 상성이 있다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굳이 따지면 승률이 약간 앞서는 정도라고 해야 하나? 그것도 몽골이 선공하는 측이라는 전제 하에서.....

 

 뭐 이 정도면 몽골이 어쨌든 그들보단 강력한 군대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흥미롭지만 앞뒤 못 가리고 재던 맘루크들 혼뜨검 내준 당대의 일 칸국은.....

 

전술이 어째 점점 과거의 콰레즘하고 거의 비슷하게 변해있었더군요.

 

  물론  콰레즘과는 달리  경무장 기병의 활용도가  늘어 있었습니다만  중장 기병의 활용도라든가

 

주로 쓰는 마필들이 몽골말이 아니라 이란 계열 기병들이 잘 쓰던 말이었다는 점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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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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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惡賭鬼 | 작성시간 12.07.12 전술에 따라 무엇이 나은지 꽤 갈리는거 같습니다. 중장기병한텐 아랍말이나 유럽말이 몽골말보다 훨씬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 답댓글 작성자델카이저 | 작성시간 12.07.12 말의 품종에 따른 호불호가 분명하니까요.. 군용으로는 대단히 좋은 말이고(지구력, 주인 말 잘 들음, 많이 안먹음, 알아서 집단 유지) 전투용으로는 아랍이나 유럽 말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게 사실이니까요.. 특히 차징이라는 기병 특유의 공격방식에서 몽골말들은 좀 많이 아니긴 하죠.. 워낙 작아서(...) 사진으로 복원한 모습 봤는데 발하고 땅하고 말타고 있는데도 높이 차이가 30~40cm정도밖에 차이가 안나더라는;;;;

    몽골인들도 전투마로서는 역시 덩치 큰 아랍말을 선호했을 거 같습니다만 애초에 말의 쓰임이 전투용만 있는 것이 아니니 몽골말이 주는 매리트는 컸다고 봐야할 듯 합니다. 당장 마초 따로 준비 안해도 되는 것만 해도;
  • 답댓글 작성자북현무진 | 작성시간 12.07.12 머리가 개 뺨치는 애들이 몽골마인데요... 치고 빠지는 데에는 이만한 애들도 없을 듯... 유지비가 싼 범용성이 좋은 멀티롤 전투기가 몽골마... 강력한 엔진 및 공격력을 지닌 전투기가 아랍 및 유럽말... 이라고 보면 괜찮은 표현인가...
  • 작성자USER | 작성시간 12.07.11 초창기엔 기동력위주의 군대라서 몽골말이 더 적당했지만, 정주화되어가면서 아무래도 중무장화에 더 유리한 말로 변해가면서 몽골말의 효용도가 떨어지지 않았을까요?
  • 작성자[Sir]크핫공 | 작성시간 12.07.12 호라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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