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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총탄과 대포가 난무하는 대혈투

작성자Red eye|작성시간23.01.17|조회수200 목록 댓글 1

 

 

순천 왜성, 고니시 유키나가

 

 

https://youtu.be/Ft8s_E9-4Kk

 

 

 

1598년 10월 2일 맑음 (음력)

 

묘시(오전 6시)에 군대를 진군하게 했는데, 우리의 수군이 먼저 전장에 나가 오시(11~13시)까지 싸워 많은 적을 죽였다.

사도첨사(황세득#)가 척탄에 맞아 전사하고, 군관 이청일도 역시 죽었다.

제포 만호 주의수, 사량 만호 김성옥, 해남 현감 유형, 진도 군수 선의문, 강진 현감 송상보 등은 탄환을 맞았으나 죽지는 않았다.

 

 

1598년 10월 6일 맑으나 강서풍 (음력)

도원수가 군관을 보내어 편지를 전하는데 "제독 유정@이 후퇴하여 달아나려고 한다." 고 했다.

애통하고 분한 일이다. 나랏일이 장차 어떻게 될 것인가!

 

 

 

 

 

 

 

# : 사도 첨사 황세득은 이순신 장군의 처종형 입니다. 이로써 셋째 아들 이면 과 더불어 친족이 죽는 고통을 겪습니다. 

 

@ : 순천 왜교성 6차 공격인 10월 4일(음력), 4로수륙병진군 중 제독 '유정'이 후퇴하려고 하자  진린이 크게 노하며 그의 수 자 깃발을 찢어버렸습니다. 후퇴하려하지만 이덕형이 제지 하였고 이에 듣는 척하다 도원수(권율)에게 철수를 명하고 후퇴하게 됩니다. 그러나 만력제의 감군 '왕기'가 이를 알고 유정 휘하 장수 '왕지한'과 관원의 목을 베려하자 부득히 다시 순천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임진록, 무술년 10월)

 

 

 

출처: 난중일기 유적편, 이순신 저, 노승석 옮김

 

불멸의 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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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Red ey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1.17 순천왜교성 전투는 1598년 9월 20일(음력) 새벽에 시작되어 10월 4일까지 일어났으며 고니시 유키나가를 수륙병진으로 공격하였습니다. 이 일기 앞서 9월 22일에도 명나라 유격장 '계금' 이 왼쪽어깨에 탄환을 맞았고 명군 11명이 조총에 사망하였으며 지세포 만호 강지욱, 옥포 만호 이담 도 탄환에 맞는 등 서로간에 대혈투가 벌어졌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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